인간지표

아놔 왜 천기누설을 쩝

오늘도 열심히 공사중입니다. 동북선 우이천 정거장.

누가 말 했죠. 서울은 공공이 계속 인프라 만들어 준다고.

안그래도 건축비 상승은 토목공사도 마찬가지라서, 향후 계획만 있는 것들은 상당수 베이퍼웨어인데

이미 진행중인 것들은 안 끝낼수 없겠지요. 시간(공기)이 돈인데.

ps. (오전에 펑.)

엌

@동숭동 가능하시면 이곳에도 공유해주시면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ㅎㅎ

운전은 진입장벽이 점점 낮아져서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될 듯 합니다.

@동숭동 운전은 자동운전 나올거라 그렇습니다. ㅋㅋ

@2024복받으세요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기계에만 의존하고 자기 머리로 생각을 안 해버릇 해서 그렇다고 보아집니다.

네비게이션이 길만 알려주지 더 디테일한 것은 알려줄 수 없는데

사람의 머리로 계속 생각해 버릇 하면 길 뿐만 아니라 각 차선의 분위기, 공사현장의 급차선 현황, 아스팔트와 복공판의 마찰계수 이런 것까지 능력에 따라서 생각해 낼 수 있지요.

쭉 지방에서만 있다 보니 도로사정이 좋아서 디테일한 실력 같은것이 드러나지 않아서 몰랐는데

18년만에 서울 와서 두어 달 있어 보니 떠나기 전과의 차이가

길을 가는 것은 잘 가는데 이른바 조금만 신경쓰면 뒷 차가 편하다, 이런 것들이나

차로수가 늘었다 줄었다가 반복되는 곳(예를 들어 공사현장)을 지나는데 어떻게 가면 덜 막히가 가는가

이런 것들이 18년 전에 비해서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언젠가 댓글로 쓴 적이 있는데, 갈수록 인간의 능력도 양극화 된다는 주제의 글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부동산 등 경제현상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지요.

생각을 외주준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닌 듯.

@고구료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는 장위3동사무소 앞을 지나며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장위3동사무소를 방문하네요.

20여년 전 장위우방아파트 뒷길로도 많이 다녔는데

변한 것은 거의 없지만 바로 그 뒤가 장위10구역이더군요.

오랫반에 (그 시절처럼) 자전거로 돌아 보니 역시 그 '만악의 근원'은 잘 버티고 있고요.

6구역은 전부 철거 완료했습니다.

https://naver.me/xUFLzfRa

4, 10구역 모두 철거중인데, 도로(돌곶이로)를 보면 중간에 약간 볼록한 구간이 있습니다.

인도쪽 연석을 보면 10구역 대지는 조금 더 높았던 것으로 보이고,

도로는 그나마 깎은 것이 위 사진대로죠.

양쪽 모두가 철거라서 양쪽 다 평지로 바꾸면

그 도로의 볼록한 부분 또한 평평하게 바꾸면 지역주민 모두에게 좋을 것인데

(시야확보가 좋아져서 사고율을 낮춤)

과연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일 도로까지 평탄화 한다면

이런게 바로 단순 재개발과 뉴타운의 차이지요. 단지뿐만 아니라 전체 지형까지 갈아엎는.

하물며 재개발조차 안한 곳에 비한다면.....

(위 네이버 지도를 옮겨서 8,9구역 쪽을 보면 옛날 도로 그대로인데, 2,7구역 완공된 곳과 너무 비교되지요)

ps. 2,7구역쪽은 맞은편이 재개발 안 되었지만 2,7구역 재개발만으로도 넒은 도로와 보행로가 나왔죠. 4,10구역은 양쪽 다 재개발이라 도로가 아주 기가막히게 정비되겠습니다. 4,6구역 또한 마찬가지고요. 반면에 8.9구역 한번 보세요. 누구 때문에 이렇게 반쪽짜리던가?

@동숭동 운전을 하면서 알게 된게 핸들을 통해서 바닦상태를 알 수있게 해준다는거 였지요. 자동차라는게 안보이는 그런 요소가 강한데 각종 보조장치 때문에 이런걸 점점 모르게 되지요.

아마 보조장치 하나도 없으면 직직도 못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25만원 논쟁보면 있는 집도 못지킬 사람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