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에 구세군쪽 오르막길에 90년대 다가구 전세 8,500에 근 2년째입니다  

그래서 최근 집주인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던 중

해당 경사높은 30계단 전세집(방2)을 한 1억정도에 저보고 사면

어떻겠냐 하네요. 시세를 떠나서 아마도 몇천 안주고 산 집(가끔 이 집을 

어떻게 샀는고 하면서 어쩌구 하는데, 다 무슨 동네 말장난같은 내용이고,

한 수년전 2천에나 샀으려나 싶은 집입니다) 이고 다세대 아닌 다가구 세대입니다.

뭐 이집을 지 아들주려고 사뒀다는둥, 이집에 들어올거면 (1,2호 2가구임)벽을 트고

하나로 쓰려고 했는데 본인나이가 70대중반이라 물건너갔다는 둥 ....

여기 안방 침대측 창문이 옆 가동과 거의 1미터 거리라 햇볕이나 벽뷰를

봐야하는 곳이고 등기상으로도 지층으로 되있습니다(표면상 1층이면 창밖 일부가)

심지어 앞집에서 문을 여닫으면 방 창문쪽 벽이 후드등~ 울리니 이것도 스트레스

당연히 아직 무주택자라 첫집을 이런곳을 매수하고 싶진 않지만 이집을 

매수해서 월세 500/50을 놓으면 잘 나간다는데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고

애물단지 떠안으려고 한건지, 싸게 사서 1억넘게 팔면서 서울이세 이만한 집

없다며, 다가구 > 다세대로 변경하는것도 간단하다며 2층 2가구는 각각 집주인들이

다세대 전환 했을거라네요(제 집주인 피셜임), 전 1층(등기상 지층)에 살고 있구요.

현관문 위 벽에서 비오면 타고들어와 현관 위 벽지가 젖어 곰팡이쓸고 한데

집주인이 아는 사람인게 더 짜증나는 상황이더라구요. 이제는 가감없이 말하려는데

기왕지사 좋게좋게 하려하니 말이죠. 현재는 샷시하는 조건으로 2년 더살거 아닌 방향이라면

집주인에게 퇴거의사 말해두고서는 부동산에 내놓으라 하니 현관열쇠 3개(집주인1, 부동산2곳)

받아갔습니다. 과연 내일부터는 집보러들 올런지(들리는 말로는 집보는 비수기라는데)

입지나 현황을 정확히 사진 등으로 전달하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누가봐도 호구잡는

거겠죠? 

안그래도 첫집으로 엘베없는 빌라(15평 내외,2억내외), 또는 신축빌라 역세권(3~5억)

도 오래된 구축아파트보다 비선호되는 서울살이에 미혼에 집 신경쓰긴 힘들고

또 되는대로 가자니 여러모로 후회나 환금성이 심히 떨어질 거 같아 고민도 되고 그러네요.

2어달 남았지만, 100% 집주인이 새 전세세입자 보증금의 가계약금 등으로 건내주며 

진행되도 그렇게 될 거 같네요.

제가 여기 살면서 앞건물의 현관등열면 제 방의 벽이 후두득~ 하며 진동과함께 

울림이 상당하고 해가 안들고 벽부에 환기도 애메해서 나가려는데

제 안방 창문(나무+알루미늄 틀)을 샷시(한 150만원 든다 함) 해줄테니 2년 더 살래?

하는 묵시적 자동갱신 등을 다시 제시하여 살짝 생각도 해봤구요.

우선 이런 집을 산다면 ㅄ 같고, 문제 떨림의 앞건물 압력으로부터 완화를 위한 샷시를

추가시공하면 2년 더 살런지(차없이 곤욕인 집+이사계획으로 정기예금 저버린 등등)

또한 (친척임)집주인이 현금이 거의 없는데 몇천만원 정도를 무슨코인? 그거 들어올거 

기다리는 등 금융안정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물론 현 집에는 융자 없었고, 현재도 없다고하네요

고민이 고민을 낳고 그러네요. 2개월 안에, 현 집 세입자 확보 및 이사갈 집도 전세/첫매매 중

스트레스네요. 현시점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환금성이 심하지만 않으면 엘베없어도

구축빌라/단톡주택 등 매매 생각도 해보고는 싶습니다. 서울의 첫집은 아파트가 정답인 곳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