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스트코는 자주 갔기 때문에 패스하고, 우선 광명 새빛 공원부터....

호수...가 있을 줄 알았는데 뭔가 처리장? 수도정화시설? 분위기더군요. 자경 저류지라고 빗물을 저장하는 용도라고 합니다.

공원은 크고 좋지만 아직 나무가 우거지려면 시간이 걸릴것 같고 (여름엔 더움) 역시 우려했던것 처럼 서해안 고속도로 차량 소음이 들리더군요. 거슬리지는 않지만 계속 배경음처럼 들리는게 신경 쓰기 시작하면 쓰일 정도였습니다.

건너편 아파트에서도 들리겠지요...

공원 건너편에 있는 광명역 센트럴 자이....

브랜드+신축+뷰가 나올거다...라고 해서 사실 일직동에서는 내심 여기를 가장 좋게 보고 있었습니다. (용적률이 349%지만....)

역과 공원 사이에 4차선 도로가 있는데 진짜 한산해서 저층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3층 넘어가면 공원뷰가 나오겠더라고요.

신축 답게 조경은 잘되어 있는 편.

6년된 아파트다 보니 최신축처럼 아주 아기자기하지는 않습니다만 브랜드여서 그런지 아파트가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상가는 완전 시망이더라고요.... 저쪽으로는 사람이 다니지를 않을테니 당연한 결과랄까....

아파트 출구쪽에 상가 외에 주변에는 상가라고 할만한게 없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아파트에서 출발하여 광명역을 가로질러 도착한 AK플라자.

자이에서 역 반대편 상업시설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했는데 제 걸음으로 8분 안쪽이었습니다. 하지만 신호가 꽤 길어서 10분정도 걸리겠더라고요.

그리고 AK플라자 뒤편에 있는 일직동 대장 유플래닛 데시앙....

건폐율은 21%인데 용적률이 500%가깝습니다. 그야말로 빽빽.....

하지만 주변에 상업시설이 너무 충실해서 젊을때 살기는 좋겠더라고요....한번 단지내에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자이와는 다르게 아파트에 게이트가 있어서 못들어갔습니다. 저층 살만한지 보고 싶었는데요.....

이렇게 짧게 갔다온 일직동 소감입니다.

1. 초/중학교가 아파트 단지들에서 멀고 학원가는 멸망. 고등학교는 일직동에 아예 없다보니 신혼~입학전 아니면 애 다키운 가족이 살아야할듯

2. 데시앙 위치가 정말 좋은데 500% 용적률은 좀 버티기 힘들듯

3. 역시 브랜드와 2군은 아파트 퀄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가 신축스러움이 오래가는 듯

4. 앞으로 신안산선, 월판선이 뚫리면 더 좋아질텐데, 너무 좁은데 다닥다닥 모여있는거 아닌가.... 좀 더 확장할 가능성은 없어보이는데.... (혹자는 광명역 주차장 개발을 이야기 하시던데, 주차장을 개발할 정도면 진짜 개발할 땅이 없다는거 아닌지....)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광명 대장은 일직 보다는 주변 확장성이 좋은 철산이 미세 우위라 봄

뭐 이정도입니다.

제가 일직동에 간다면 유플래닛 데시앙 뷰가 나오는 전면 고층동을 알아볼것 같은데... 벌써 국평이 13억이네요. 그돈씨는 아닌것 같고 현수준에서 딱 적정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