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고생한 아파트는 처음이고
투자 대실패 ㅠㅠ
4년 전에 변두리쪽 재건축 노리고 들어갔는데
6억중대 아파트 2억 잘 오르다가
갑자기 급락ㅠ
작년엔 5억중후반까지 실거래가 찍힘;;;;
겨우 오늘 매수가 대비 2천정도 손해보고 팔았네요.
썩어문드러져도 서울이 좋다고 서울 골랐는데
비슷하게 고민한 수도권 아파트들 보니
그당시랑 비슷하거나 조금은 올라있네요ㅠㅠ
아쉬운건 실패를 빨리 인정하고
3년차에 매각했어야 했는데
시간을 너무 소모했어요;;
건설원가도 오르고 시장 트랜드가 바뀌어서
앞으로 상급지위주 차별화 장세는 더 심화될거 같고
새로운 투자처 알아보려고 지금이라도
과감히 손절했습니다.
대출정리하고 현금 영끌해보니
순자산 7억정도 되네요.
현재 1인가구이고 앞으로도 혼자 일 듯 ;;;
정년까지 사택이 나오는 곳이라
살기위한 집은 꼭 필요한 건 아니고
100프로 투자 목적이라 어떻게 할지 고민됩니다.
목표는 50대중반 이후 은퇴
해외에서 주로 살 계획인데
시골에 부모님 집이 있어서 살곳은 있습니다.
집이 하도 안팔릴 땐 너무 고민이였어요.
제 전재산 대부분이 100프로 부동산에 묶이니까
왜 부동산인지.. 유동성이 중요한지 느꼈거든요.
나이도 이제 40대중반 넘어가면서 고민이 되네요.
전세끼고 다시 좀 상급지 가야하나.
이러면 또 전재산이 부동산에 묶이는 꼴이고.
5~6억짜리 사서 월세 굴려야 할까.
아님 대부분 금융상품 쪽으로 운용할지
현재 근로소득으로만 연간 4천이상은 저축하고있어서
금융소득 생기면 노후는 안정적일거 같은데.
또 팔고나니
이리저리 부동산 투자 물건을 보고 있네요.
고민이 되네요.
다들 좋은 투자 성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이가 없는 삶은 50넘으면 공허해요
친구도 없어지고 형제자매도 소원해지고 일도 없어지구요 지금이라고 늦지 않았으니 은퇴준비보다 나의 가족준비먼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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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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