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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계의 이왜진 ㄷㄷㄷ.jpg 35
 za카이사르za 2020-12-25 20:36   조회 : 24178
29004ac040b9799d81c32fdc8911f39c.jpg (399.4 KB)

 

29004ac040b9799d81c32fdc8911f39c.jpg

 

진짜 이게 왜 진품.....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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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35
카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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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태평로 삼성생명 1층에 있었죠. 삼성미술재단에서 사온거고 90년대후반이었나... 그때 들여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올때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그런데 저 작품은 로댕이 살아있을때 만들어진 작품은 아니고 90년대 중반에 제작된 작품이예요. 물론 저런 청동주물작품은 기존의 틀이 있기 때문에 진품이고요. 프랑스정부에서 딱 12개까지만 제작가능하도록 법으로 제정했었나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돈이 있다고 다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프랑스정부에서
카르샤
| 다른의견0
89년에 개봉했던, 이자벨아자니랑 제라르드빠르뉴가 주연한 '까미유끌로델' 이라는 영화를 보면, 로댕과 그의 제자이자 연인이었던 까미유끌로델의 이야기인데요. 여기에 지옥문 제작내용이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지옥문 상단의 아담상 3개가 원래는 좌우 2개인데, 까미유끌로델이 제작중 그 위에 올라가서 로댕에게 뻐큐를 날리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로댕이 밑에서 그 광경을 보면서 '어?' 하더니 잠깐 거기 있어보라고... 그러고는 아담상 3개를 배치한다라는 내용
카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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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좋아했던 작가와 거기 얽힌 옛날 시절 이야기라... 짧은 댓글인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지옥문을 여러개를 만들었고 시리얼 번호가 있는건데. 생각하는 사람은 별도 작품은 아닌데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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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숲 다른의견 0 추천 0

오. 그래도 7개 중에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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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카이사르za 다른의견 0 추천 0
7/8이군요 몰랐네요 ㅎㅎㅎㅎ

여튼 이것도 대단한듯?????

 

서울의 '지옥의 문'의 좌측면에는 작가의 서명과 함께 주조소 이름과 No7/8이라는 이 작품의 에디션 번호가 새겨져 있다.

이 번호의 의미는 '지옥의 문' 8개를 만들 수 있는데 그중 7번째 작품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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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샤 다른의견 0 추천 2
지옥문을 구상하면서 생각하는 사람도 그 일부로 만들었지만, 이후에 로댕에 따로 떼어서 독립적인 작품으로 더 크게 제작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작품이 리옹미술관에 별도로 있는 거죠.

지옥문의 생각하는 사람과 별도의 생각하는 사람을 제작할때 로댕의 의도가 다소 다르게 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형상은 같으나 사실상 다른 작품으로도 해석되기도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로댕이 생전에 따로 약간 언급한 면도 있어서 해석이 다양하죠. 여튼 저 지옥문에서 떨어져나와있는 별도의 생각하는 사람은 작가의 철학적 의도에서는 별도의 작품이 맞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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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오 그건 몰랐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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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샤 다른의견 0 추천 1
똑같은 형태라도 구성에 따라서 다른 의도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참 재미있죠. ㅎㅎㅎ. 관련된 영화나 책을 보시면 작품을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너무너무 재미있게 공부했었던 학창시절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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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카이사르za 다른의견 0 추천 1
조각 전공이라고 하셔서 그런지 좋은 정보 많이 알려주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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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샤 다른의견 0 추천 0
카이사르님 덕분에 오랜만에 옛날 추억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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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랑쥬 다른의견 0 추천 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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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치 다른의견 0 추천 0
근데 주조이면서 조각이라고 돼 있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네요.

 

주물로 대충 떠서 디테일한 부분을 깎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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