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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 4500만원 게임회사 사내 복지 클라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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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2 2021-09-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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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gatoteles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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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무리 관망님이라도 좀.. 저런 환경에서 짝퉁 혹은 도박 게임만 주구장창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돈 벌 수 있는 환경이..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게임시장이 이렇게 이상하게 큰 건.. 유저들도 한 몫 해요. 특히나 폰게임 시장에서 자극적인 컨텐츠로만 성장한게, 그게 돈이 됬던 것의 반증입니다. 게임 BM 설계하시는 분들이 저렇게 해야만 돈이 되었었고,
요즘은 NC에서 리니지W같은 걸 만든 후 반응이 폭망해서..
그리고 저런 환경에서 짝퉁 혹은 도박 게임만 주구장창 만들고 있습니다.
넥슨의 경우는 인디게임을 표방하여, 모바일에서 순한 맛을 찾으려 after the end ,이블 팩토리, 로드러너 원을 만들었었죠. 결과는 본인들이 이 게임이름을 못들은것 처럼 처참합니다. 제가 해보았던 after the end라는 게임은 꽤 괜찮았었어요. 그런데도 모바일 스토어(애플, 구글)등에서 이미 내려진지 오래죠,
본인들이 접하는 게임을 그렇게 욕하고 싶으시다면, 게임시장에 그만한 관심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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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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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콘솔게임부터 시작해서 온라인, 모바일 게임까지 게임기자 생활 했었습니다. 게임업계 관련해서 못지않게 잘 알고 있는 사람이구요,
게임 만드는 사람들이나 게임업체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이 매번 하는 얘기가 ‘우리나라 시장의 특수성’을 자꾸 이야기합니다. 말하자면 리니지와 같은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시장경제 시스템이 있지 않으면 게임이 인기가 없고 돈을 벌 수 없다는 주장인데, 애초부터 그걸 만들어 놓은 게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입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시장이 다 죽어버린 이유 중에 하나가 외산 게임을 콘텐츠로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죠.
넥슨의 예를 들자면, 넥슨이 지금 같은 게임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카트라이더나 크아비앤비, 그리고 메이플스토리인데 카트라이더나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표절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온라인 게임 초창기 시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죠. 그런데 그 와중에 WOW가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시장(당시는 블록버스터 MMORPG가 주류)을 점령하자 이거 잡겠다고 다들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MMORPG만 찍어내기 시작했는데 WOW아류작에 짝퉁스러운것들만 만들 뿐 결국 그 이상은 못했습니다. 그 옛날 100억씩 때려 박아서 만들었다는 넥슨의 제라 포함 ‘MMORPG 빅3’타령 할 때도 결국 게임 개판 오분전으로 만들어서 WOW따라잡겠다고 했다가 다 망해버리고, WOW가 콘텐츠 고갈로 지지부진해지자 넥슨이 다음 캐시카우로 삼은 게 던파를 돈 주고 사온 것이죠. 그리고 피파온라인 가지고 와서 마찬가지로 말도 안되는 도박시스템 도입 해놓고 돈 뽑고… 자신들이 자생할 수 있는 콘텐츠 만들거나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인데 사실상 그건 포기하고 시장 탓에 유저 탓만 하면서 돈 되는 게임만 만든거라 이겁니다. 롤이 우리나라 게임같이 가챠에 사실상의 뽑기 시스템이 있어서 성공했나요? 결국 온라인 게임은 롤에 잠식되어서 사실상 GG친 상황과 진배없습니다. 그리고 돈 된다고 하니까 '온라인 게임은 이제 돈이 안됨'이라고 하고 시장 상황 운운하면서 거의 전부 모바일 게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유저에 시장 때문인가요? 이미 게임이 재미있고 새로운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면 유저들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게 증명된 상황인데 그걸 못하고 있는 건 게임사랍시고 새로운 건 만드는 사람들이라면서 거들먹대는 저들 탓입니다. 유저와 시장 때문이 아니에요.
넥슨 뿐만이 아니라 지금 게임시장 선도하고 있다고 하는 우리나라 게임 개발사들은 다 이런 상황인거죠. 그렇게 돈 많이 벌어서 자금력도 넉넉하고 유수의 인재들도 영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새로운 콘텐츠 창출할 만도 한데 기존 게임에 아이템 도입해서 돈 뽑을 생각밖에 안 하는 게 지금 우리나라 게임사들이라 이겁니다.
인디게임을 표방하는 게임사가 피파온라인에 그런 말도 안되는 확률 뽑기에 나오지도 않는 아이템을 팔겠다고 메이플에 갖다붙이고…새로운 게임을 만들지도 못하는 주제에 유저에 시장 탓만 한들 무엇이 나아진답니까. 결국 이런 시장에 유저들 만든 것도 자신들이 벌려 놓은 겁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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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일단 RPG 같은 경우는, 정말 관망호랑이님에 대한 말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마비노기, 영웅전 등등에 (제가 했던 게임입니다.) 위에 하신 말들 다 팩트 맞고, 받아칠 수도 없는 말입니다.
그래도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치우쳐계시길래 조금 좋은 방향을 언급해드린다면, 택티컬 커맨더스, 큐플레이, 영웅의 군단, 허스키 익스프레스, 이도저도 아니였지만 시도는 좋았던 듀랑고등등.. 택티컬 커맨더스는 무료 유저도 배려 많이해주었었죠. 이것도 중학교 시절에 아틸러리 가지고 놀면서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요. 위 게임들은 생각보다 BM이 매운맛들이 아니였죠..
그리고 모바일 게임보다는 요즘 추세는 콘솔쪽으로 가는 추세 같고요. 아무래도 모바일 버츄얼 조이스틱은 한계가 있고 조작감이 불편하더라고요. 또한 NC, 넥슨, 넷마블 이 3N이라고 불리지만, 모바일만 고집하다가는.. 이제 바뀔수도 있겠다라고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이미 넥스트플로어, 넷마블(??), 펄어비스 같은경우는 콘솔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게 보이거든요. 또한 개인, 중소 게임사들도 콘솔로 뛰어드는게 보이구요.(게임잡에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직할껀 아닙니다.) 스위치에 출시한 3000듀얼, 최근에 출시한거 같은 소녀메카닉물 게임도 다 스타트업, 및 개인이 만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넥슨을 솔직히 쉴드 쳐주고 싶지 않았어요. (대학생떄 중학교시절부터 쭈욱 돈 써서 그래도 몇백만원은 쏟아부운 계정이 해킹 한순간에 날라가서 복구요청도 하였고, 그 것에 자기네는 아무런 잘못 없다 라고 고객센터에서 계속 컷당해서 허탈했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해요.) |
관망호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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