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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에서 설거지 퐁퐁단 핫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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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극호
11 2021-10-24 07:43
조회 : 4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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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과거부터 꾸준히 여자들 스스로 떠벌리며 기사화될정도로 누구나 다 아는 사실들이었죠
단지 설거지, 퐁퐁단 같은 단어로 시대에 따라 바뀌었을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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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잼잼
모험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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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취집이라는 단어와 같다고 하기에는 설거지론, 퐁퐁단의 의미가 있지요. 나만 그런줄 알고 살고 있었고, 나만 희생하면 평화로운 가정이 된다고 생각하던 대다수의 기혼남들이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단체로 확인하고 공유한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농담인줄만 알았던 "너는 결혼 하지마." "왜요?" "하지 말라면 하지마! 개X끼야~~~" 가 현실이라는 것을 공유한 것입니다. 모든 상황에는 케바케가 적용되지만 한국에서의 결혼은 남자입장에서는 불공정 거래고, 부당하다는 것을 감정적으로 공유하고 '원래 결혼은 이런거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단체로 깨닫게 된거죠.
전에 뽐뿌에서 어떤 댓글을 읽었는데 인상적이었죠. 뽐뿌에서 기혼자들은 미혼자들에게 "너희들은 결혼을 안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다."라고 비아냥대지만 미혼자 입장에서는 정말 결혼 잘한사람들이 부러운 것이지 대부분의 기혼자(남성)들 처럼 사는 것이 부러운 것이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댓글이었는데요. 그 댓글이 맞는 말인거죠.
이제는 남성들도 이성적, 감성적으로 한국에서의 결혼이라는 거래가 잘못됐다는 것을 공감하기 시작했어요. 혼인률은 점점 더 바닥을 기어가겠고, 출산률은 말할 것도 없겠네요. |
네지갑은이미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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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여성을 희화화 하고 끝났다면, 페미?의 영향인지 이제는 그냥 남성들을 희화화....라기 보다는 측은한 대상으로 보기 시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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