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견 농장을 방문한 강형욱.jpg

20년전쯤 직장생활할때, 복날 되면 사장님이 직원들 다 데리고 보신탕집에 갔었죠.

정작 사장님은 보신탕을 안드셨고, 대부분의 직원들도 보신탕이 아닌 다른 메뉴를 먹는거에요.

저 포함해서 보신탕 먹는직원들은 손에 꼽을 정도.

당시에는 뭐하러 보신탕집 와서 다른걸 먹지?? 하면서 냠냠 맛있게 먹었었는데...

생각해보니 더 맛있는것도 많고, 실제로 몸 보신이 될거 같지도 않더라구요.

그렇게 몇년지나니 보신탕 안먹어지고, 나중에는 거부감이 들더군요.

그뒤로도 장모님이나 저희 어머니가 가끔 몸보신 하라고 보신탕으로 해주시는데,

그래서 저 이제 보신탕 안좋아하니, 이런거 안해주셔도 된다.. 했더니 부모님이나 처가에서도 보신탕을 안드시고...

그뒤로 저는 안먹은지 십여년 된거 같은데, 그래도 보신탕 먹는 사람들을 뭐 나쁘게 생각하거나 하진 않지만.. 저런 사진 보면 씁쓸하네요.

해당회원을 차단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