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자폐아동 부모입니다. 전 드라마를 보진 않았고, 예고나 유툽 짜집기 영상만 봤습니다. 아직 의연하게 대처는 하고 있지만
드라마 주인공이 하는 행동하나하나를 늘 보고 사는 입장에서는 굳이 드라마에서까지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진 않긴해요.
1. 기억력이 정말 좋아서 암기는 잘한다?
저희 아들도 자폐중에 상태가 좋은지라 기억력이 좋긴한데(1년치 달력을 다 외움), 사회성과 이해력이 떨어져서 그 말뜻을 다 이해하진 못합니다. 그냥
추천을 하면서도 이게 추천을 해야하는게 맞나싶지만, 아픈 아이를위해 이런 맘을가지고 애쓰시는 부모마음이 느껴 추천 드려봅니다.
같은 장애를 가진 부모님으로서 일부분 만을 가지고 이렇게드라마화되고 이슈가 되는게 많이 불편하실수도 있겠지만, 이로인해 장애인들의 편견이 조금이나마 흐려진다면 작성자님의 아이에게도 조금은 더 내딛기 수월해진 사회가 되지않을까 합니다. 이미 너무 많이 힘들고 어려워 하시는 모습이 눈에 그려져서 힘내시라는 말씀조차 드리기가
저도 12살 발달장애(자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런 드라마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더군요.
드라마 특성상 주인공이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뭔가 특이한 능력을 보여야 관심을 끌 수 있으니 당연히 서번트 증후군을 대상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이해가 되고요. 3화에서는 발달장애부모가 우영우변호사를 보고 자신의 아이와 너무나도 다른 것을 보고 화내고 시기하는 것도 너무 자연스럽더라고요.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자폐인들은 뭔가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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