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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옛날 고등학교 시간표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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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2 다음 심화도 있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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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참 문제인게 대학갈 생각없는 애들도 시간표대로 학교에 있어야했다는거
그리고 진짜 공부잘하는 애들은 또 학원간다고 사정봐주고 공부못하는 애들은 대학도 어차피 못가는데 얄짤없어서 |
오히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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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2월 부터인가 6시 50분~ 24시. 점심 자율학습 30분의 위엄.. 주6일 시절이라 토요일은 당연히 평일이고 일요일은 인간적으로 9to 6에 사복 등교.
그러나 교회 가야 한다는 학생들 목사 데려와서 교감과 면담해야 겨우 빼줌. 실질적으로 원천봉쇄. 하나님은 너 좋은대학 가길 원할거라 함... 야자/주말 출석율 99프로의 위엄.
추석 연휴는 감독 없는 자율 출석이었는데 교감이 순찰돌다 출석율 너무 떨어지는 몇개 반 타겟으로 찍어 담임들 깜. 교감에게 얼마나 깨졌길래
담날 그 인간적이던 양반이 밀대 여러개 부러뜨렸음.
우습게도 프린트물 폭탄과 야자만으로 사교육비 없이 좋은대학 보낸다는 말에 넘어간 학군내 많은 수험생들이 연합고사 성적을 믿고 스스로 지원했었음. 나도 그랬고.
야자라는 자체가 생소하기만 할 1학년때,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쉬게 해 주고 밤 10시까지 할 때만 해도 모두들 전의에 붙타올랐었는데. 특목고도 아닌 주제에 치열한 경쟁으로 내신 손해 에 시달리고 2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가혹해지는 환경에 많이들 힘들어 했었음
그럭저럭 원하는 수준의 대학에 들어간 걸로 퉁치기엔 힘들기만 했던 시절. 차라리 군대 2년 2개월을 다시 하더라도 대연고등학교 2~3학년은 다시 하기 싫음. 20년이 지나도 1일 1지문 번역 틀렸다고 싸대기 7대 쳐맞고 나가떨어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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