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글에 나온 분이 이렇단 건 아닌데.. 예전에 대학 근처 술집 골목에 상추파는 할머니가 일부러 고개 푹 숙이고 쭈구려 앉아서 저렇게 상추를 파셨거든요. 그 골목이 호프집 몇개 있고 유동인구도 없는 골목이었는데, 거기서 진짜 불쌍하게 상추를 팔길래 얼마냐고 물으니 전부 만원이래요. 그래서 샀죠..
근데 집에와서 상추 보니깐 다 시들고..양도 그때 당시에 3~4천원 정도밖에 안될 양? 아마 거기 취객도 많고 대학생들도 많으니 그렇게 있으면 사가는 사람들이 많았나보더라구요.. 뭔가 속은 느낌이었어요. 진짜 골목이었는데...
솔직히 사진 할무니도 2만원 부른건 사람 봐가며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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