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체 턴키로 진행했었고, 철거 3-4일 포함해서 도배까지 약 5.5주 이후 베이크아웃(히터)기간 2주 정도 가졌었습니다.

  베이크아웃도 끝나고, 업체 장비나 짐도 다 반출된 상황에서 아랫층(A)에서 화장실 타일이 들떴다면서 인테리어 업체에 본인들이 직접 연락을 했었습니다. 연락한 시기는 인테리어 완료 후 2주가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타임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D-day: 철거시작

  D+3 : 철거 완료

  D+39: 인테리어 공사 완료

  D+40: 베이크아웃

  D+52: 업체 장비 모두 반출

  D+56: 이사

  D+57: 아랫집에서 인테리어 업체에 직접 연락, 내용은..

  "열흘전쯤(D+47) 뚝뚝소리가 들렸었고, 어제(D+56)타일이 들떠있는 것 확인했으니 조치요구"

  제게 먼저 연락온 것이 아니고 인테리어 업체로 바로 연락을 했었기때문에 저는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리고 타일이 떨어졌다고 주장하는 시기는 공사 시기도 아니었을뿐 아니라.. 그 위치에 있는 욕실을, 철거없이 덧방으로만 했기때문에  

1. 인테리어 공사가 직접적 원인 아님

2. 최초 아파트(기존)시공 시 잘못된 작업방식으로 접착제 손실되아 타일매지로만 붙어있었음

3. 따라서 약간의 진동으로도 탈락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일부 영향을 줄수는 있음

4.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기에, 합리적인 선에서 조치

을 분명히하고(아랫집(A),관리사무소) 인테리어 업체에서 해당 내용 문서화 후 방문하여 조치했었습니다. 제게는 조치 후 보고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5개월이 지났고, 그 사이 별 문제가 없었는데요.

별안간 아랫집(A)에서 또 인테리어 업체, 관리사무소에 컨택을 했는데.. 자기네집(A) 아랫집에 물이새는데 그 위치가 욕실과 관련된 것 같고, 타일이 들떴던 곳을 보니 벽에 금이 가 있는데 샤워를 할 때 그곳을 통해 물이 새는 것 같다, 그러니 조치를 해달라 입니다..

이번역시 제게 직접 연락을 한건 아니라서 내막을 확인해야겠지만 현재 파악한 바로는, 누수탐지업체가 아닌 때마침 나와있던 아파트시공사 관계자가 보고 시공사 문제 아니라고 했다며, 저희집 인테리어 공사가 문제라고 단정을 지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 집 같은 위치 욕실은 덧방 시공이라는 점, 공사 당시 타일 들뜸 시에는 벽이 금갔다는 언급 및 확인된 것이 없었던 점, 무엇보다도 15개월이라는 시간 차이가 있던 점 등  배상해줄 책임이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인테리오 공사로 아랫집(A)에 금이가서 15개월 뒤 그 금을 통해 물이 샐 수가 있을까요?

  참고로.. 아랫집(A)은, 벽걸이 TV 설치 시 설치기사님이 벽에 나사박을 때 시끄럽다고 올라왔던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