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애플 관련일을 한적이 있어서..
혹 도움이 될까 싶어 정보 공유 합니다.
교품이나 리퍼를 받고 싶은데 엔지니어가 수리 거부를 한다구요?
진상부리고 소리지르고 싸웠는데도 기분만 상하고 빈손으로 나오셨다구요?
일단은 AS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 계셔야 괜한 힘을 않빼실수 있어요.
먼저 우리나라 애플 AS을 맡고있는 업체들은
모두 리셀러나 하청업체들 뿐입니다.
대우일렉이나 튜바 유베이스 한빛등이 그런 하청업체들입니다.
그 하청업체들 엔지니어는 고로 권한이 쥐톨만큼도 없어요.
약 3~4년 전만해도 어느정도 재량권이 엔지니어에게 있었지만
일부 몰지각한 리퍼업자와 엔지니어가 결탁하여 리퍼폰으로 장난을 치기 시작할때부터
그 권한이 점점점 줄어들며 결국엔 선량한 고객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네요.
정말로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이상 현시점에선 리퍼나 교품받기가 정말 어려운 상황입니다.
엔지니어도 손님들한테 욕얻어먹으면서 30분 40분동안 시달리느니
지돈 나가는거 아니니까 그냥 해주면 그만이겠지만
이게 마음대로 해줬다가 다시 센터로 반송이 들어오면
센터에선 출고가까진 아니더라도 그에 비슷한 금액을 패널티로 물어야 해요.
물론 기사가 그 패널티를 내는건 아니지만 인사상 불이익이나 심한 갈굼이 있겠죠?..
그래서 요즘 엔지니어들은 기술지원팀과 채팅을 하면서 말 그대로 허락을 받고 리퍼를 해주고 있어요.
시간도 걸리고 손님한테 욕도 얻어먹을지언정 짤리는것보단 나으니까요.
이러이러한 증상인데 리퍼를 해줘도 되냐 라고 묻고
기술팀에서 해줘도 된다라고 하면 그 때 리퍼진행을 하게 되는거죠..
화면 멈춤이라던가 재부팅 어플튕김 등 소프트웨어 적인 문제로 리퍼받기가 거의 불가능한 문제도 여기에 있어요.
소프트 웨어 문제로 리퍼를 받기위해선 일단 그자리에서 초기화를 진행후
증상진행이 바로 나타나야 하며 그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으로 남겨 기술지원팀에 채팅으로 보내줘야 하거든요.
근데 대부분의 소프트 웨어적인 증상은 복원 하자마자 바로 나타나진 않아요.
대부분 어플리케이션 총돌로 인한 증상이라 복원한후 이어플 저어플 많이 깔아서 사용을 하다보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곤 하는거죠..
따라서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는 엔지니어가 리퍼를 해주고싶어도 리퍼 진행하는데 있어 많이 힘들다는점~ 염두해주세요.
그래도 나는 도전 해보고 싶다! 라고 하신분들은
애플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시면됩니다.
서비스 센터가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해봐야 그 엔지니어가 할수있는건 채팅서비스 밖에 없어요.. 괜한 힘 빼실필요 없습니다.
애플 as 체계를 간략히 요약해보자면
하청업체(대우일렉등) < 애플고객센터 일반상담원<전문상담원 < 기술지원팀 < 커스터머 릴레이션
순으로 이해하시면 빠르겠습니다.
애플고객센터(1544-2662)로 전화를 하시면 일반상담원이 전화를 받아요.
음.. 파출소 정도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략적인 상황설명을 하고 메뉴얼대로
지침을 합니다. 고갱님~ 많이 놀라셨죠~? 기분 가라 앉히 시구요~ 제가 전문부서쪽으로 전달 해드리겠습니다~
뭐 이런식입니다.
당연히 해결 않됩니다.
그럼 조금더 지식이 있는 전문 상담원이 전화가 올겁니다.
비유하자면 경찰서 정도가 되겠습니다.
디테일하게 어떤부분이 불량이고 어떤보상을 받길 원하냐 뭐 이런식으로 자세하게 물어보면
차분하게 대답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똑같은 얘기를 안할수가 있어요.
이 친구도 당연히 해결못합니다. 그러면 기술지원팀쪽으로 전화돌려달라고 해주세요.
아마 전화끊지말라고하고 기다리라고 할겁니다..이상한 팝송음악 들으면서..
최대 10분까지도 기다리실수있으니 스피커 폰으로 돌려놓고 전화기 내려놓고있으세요..
기술지원팀과 연결이 되었다면 일단 반은 성공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술지원팀은.. 음.. 검찰정도 되겠습니다.
리퍼를 해주냐 마냐는 기술지원팀에서 결정하고 리퍼에 필요한 코드발급을 해줄수있는 권한은 기술지원팀부터 있습니다.
검사가 기소를 하느냐 마냐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면 편할것같습니다.
소리를 질러도 이쪽에 지르고 싸워도 이쪽사람들과 싸워서 승부를 봐야 합니다.
그전에 소리지르고 힘 다 빼봐야 아무소용 없다는점 유의하세요~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통화하셔도 됩니다. 절대 먼저 못끊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도 해결방법을 몾찾으셨다구요?
그럼 커스터머 릴레이션으로 연결해달라고 하세요.
커스터머 릴레이션은 말그대로 전문상담원이죠.
커스터머는 우리나라에 있는게 아니라 아마 싱가폴쪽에 있을겁니다.
커스터머 릴레이션은 비유하자면 법원입니다.
여기서 되면 되는거고 않되면 않된다는겁니다.
이쪽사람들은 통화를 할때도 약간 여유? 가있어요 . ㅋㅋ
아까 기술지원팀이랑 통화했을때처럼 막 소리지르시면 않되요.
조곤조곤하게 설명도 다시한번 잘하시고 어떠한 보상을 받길원하는지 어떤 이유로 몇시간을 전화기 붙잡고 이러고있는지
어필 하세요.
아마 마지막 단계까지 거치신다면
정말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리지 않는 이상은
원하시는 답을 얻을 확률은 70프로 이상입니다.
여차여차 해서 이제 리퍼를 받았다고 칩시다.
사람 마음이 원래 이렇습니다.
보험이 없다가도 새폰이니까 보험이 들고싶어져요~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
sk 같은경우는 서비스내역서(리퍼확인서)를 들고 지점으로 직접 내방하셔야합니다.
114로는 앙대요~ 공식대리점 중에서도 잘 모르는직원들이 태반입니다.
그거야 복불복이니 될수잇으면 큰 대리점이나 프라자급 추천드립니다.
서비스 내역서와 신분증 지참하시고 확정기변하신후 보험 들고싶다고 하시면 리퍼폰도 보험 가입이 된다는거~
여기까지 입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Ps
말쩡한 기계를 가지고 되팔이 목적으로
리퍼를 받으려는 일부 몰상식한 분들이
악용을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은
접어주셔도 좋습니다..
기술지원팀이나 커스터머 릴레이션팀이
바보는 아니니까요..
옛날하고 틀리게 진단한번만 해도 로그기록
다나오고 몇번 초기화했는지 언제 했는지
무슨 어플끼리 충돌이 나는지 다 나옵니다..
이게 소프트 웨어 적인 문제인지 하드웨어 적인
문제인지 바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소리고
교품 사유가 되나 외관에 미세한 크랙이나 찍힘이
있을시 기사가 패널티 먹을까봐 혹은
채팅하기 귀찮아서 리퍼 거부 하는 사유가
빈번합니다. 교품 사유가 안되는데
이렇게 진상을 피면 교품이 된다 가 아니라
누가봐도 교품 사유 이나 조금 예매하거나
본인이 납득이 안가서 더 설명을 충분히 받고
본인이 원하고자 하는것을 상위 부서에 어필하라는
뜻입니다.예를 들면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확실한데
날짜계산을 잘못하여 리퍼 날짜가
어제까지 였다던가 미세한 크랙이 있는데
그걸 트집잡아 거절을 당했다던가.. 뭐 이럴때
이용해보라는 말이었습니다.
평균 통화시간은 대기시간 포함
30분-1시간 정도이며 통화료는 본인부담입니다.
커스터머같은경우는 통화비가 많이나온다며
먼저 전화가 오는경우가 많습니다 .ㅎㅎ
교품 싸인이 떨어지면 임의적으로
리퍼 코드발급을 해주며
담당기사 전화 바꿔줘서 통화 시켜주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리퍼 거부 되면
전국 어느 센터를 가도 리퍼 안됩니다
무슨 이유로 리퍼가 거부되었는지
혹 본인이 억지부리고 소리치거나 괴롭히면
그런것까지 메모 해둡니다..
고로.. 안되는걸 되게 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염두하세요~
----------------------------------------------------------------------------------------------------------------------------
보험에 대하여 수정합니다. 본인은 리퍼를 받고나서 보험 승계를 받은것입니다.
신규 가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신규가입여부는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