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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뭐든 처음 개혁하는 게 힘든 법이죠.
고건 전 시장 때,
역사냉난방시설, 대중교통환승체계, 교통카드호환사업 등등 이거 다 고건 전 시장 때 한 거임.
근데 국민들은 아직도 이명박이 한 거로 알고 있는 분들 많을 겁니다.
참 디시벌레들 이래 놓고 이명박 업적이니 니들은 대중교통 쓰지 마라 헛소리 하죠.
추가.
'버스 중앙차선제' 도 96년도에 시작한 거구요.
디시벌레들 떠들던 거 죄다 선동이었음.
버스전용중앙차로 때문에 그리들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직도 아쉬운게.... 17대 대선에 고건 Vs 이명박 이란 구도가 만들어졌어야 했는데.... 그게 아쉬워요...;; |
버스중앙차로도 이명박이 한게 아닙니다. 96년부터 시범으로 하면서 서울 전체로 확대 예정으로 있었는데 IMF로 연기된거죠. 그후 노대통령때 IMF극복 다되니 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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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할인 개념을 도입한건 고건 시장이 맞지만 윗분 말씀대로 당시에는 단순히 후행 기본요금 50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이었고 MB가 한거는 통합요금제라 하여 기본요금 자체를 중복부과 하지 않는 방식이라서 따지고 들면 완전히 다른 요금체계입니다. 고건 시장 때는 버스가 민영제였고(현금이든 카드든 버스회사가 받은건 100% 버스회사가 꿀꺽) MB는 준공영제를 해서 요금을 버스회사가 바로 먹는게 아니고 일단 서울시로 다 들어간 다음에 일정 기준에 의해 배분하는 방식인데 이 차이 때문에 MB식의 통합요금제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MB식의 문제는... 버스회사를 준공영제의 틀로 끌어들이면서 그냥 운행만 하면 일정 수준의 이윤을 보장해주는 방식을 도입했는데 세금으로 사기업의 이윤을 보장해준다는게 참 웃긴 발상인거죠. 이론은 이를 통해 버스회사가 잘 되는 노선만 굴리고 안 되는 노선 없애고 이런걸 방지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이게 하다 보니깐 기본적으로 대중교통이라는게 적자 보고 하는건데 그걸 또 이윤까지 보장해주어야 하니 운송수지 보전에 들어가는 세금이 막대하게 늘어나고 있고 그로 인해 버스의 공급을 늘리는게 아니고 오히려 세금 줄이기 위해서 비수익 노선을 줄여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끔 뉴스에도 나오지만은 버스회사는 버스회사대로 가만히 있어도 돈이 벌리는 구조니깐 이런 저런 비리도 발생하고 있고 말이죠. 정치적으로 MB라면 이를 가는 사람도 버스개편 하나는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파고 들면 장기적으로 서울시 재정과 시민 편의에는 썩 좋지 않은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미 지하철 노인 무임처럼 한번 맛들인 것을 손댈 수 없기 때문에 후임자들도 그냥 가고 있는데 언젠가는 터질겁니다. |
대중교통환승제 고건이 시작한 거 맞는데요. 교통카드 혼합사업도 고건때 한거고.
원래 하던 거 이어 받아서 할인폭 늘렸다고 대중교통환승제가 이명박업적은 아니죠. |
'환승할인을 최초로 도입한 것은 MB다'라는 거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요 그렇게 아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사실을 바로 잡고자 이런 글이 올라온 것은 이해합니다. 저는 단지 대중교통에 관심이 많은 사람 입장에서 정확한 개념 설명을 하고자 적어본겁니다. 그리고 MB 개편이 실상은 문제점이 많다는 것도 지적한 것이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