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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새벽의 이런저런 상념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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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가 그랬다던가?
윤통은 장님무사고 김여사는 앉은뱅이 주술사라고.
더 없이 적확한 함의의 촌철살인적 네이밍 같지만 그리 천방지축 나대는 김녀가 앉은뱅이는 아닌 듯하다.
검찰은 뒤늦게 명씨를 수사한다고 수선떨지만 국민 보기엔 그 뭔 꿍꿍이 딜이라도 하려나보다.
정치검찰의 제일의는 政務를 꿰뚫는 감각인데 검찰도 저 대통령 비서실 무녀리들의 답없는 천하태평에 오염되어
銳氣를 잃었다.
성경은 창조주가 인간을 흙으로 빚었다고 하고 그 구성 원소와 성분이 두어 가지 빼고 동일하다는데
사람들은 몸에 흙이라도 묻으면 씻고 털어내고 깨끗한 척이다.
또한 '인간은 걸어 다니는 똥주머니'란 말도 있는데 지 더러운 줄 모르고 남만 탓하고 욕한다.
미국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최고의 선진국인데 그 나라 대선후보들 입에서도 곱고 따뜻한 말 씨도 없이 후지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라지만 자꾸만 날이 갈수록 此岸이 싫어지는 건 뭘까?
아무튼 주술사 아내의 주술에 걸린 장님무사의 무도한 칼날 아래 국민만 지옥고를 겪는다.
누굴 탓하랴. 찍은 탓이다.
대구동포들도 들썩인다고 하지만 그들이 재명이 찍을 린 만무다. 외려 한동훈으로 몰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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