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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현실이 너무 암담합니다. 16
sunparty 10 2025-01-18 19:50   조회 : 1933

일단 저희 아버지가 탄핵반대 집회에 나가시는 것을 보며 마음이 착잡합니다.

만나서 이야길 해보면 대부분 가짜뉴스를 맹신하시면서 메이저 언론에서 하는 이야기 자체를 우파 유투버들이 하는 이야기와 다르면 완전 부정하고 언론 욕을 하시네요.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같은 상황을 보는데 어떻게 이렇게 생각이 다를 수 있을까요? 가끔은 다 양보해서 언론말도 다 거짓말이야 국힘포함 우익집단들이 하는이야기를 이해해 보려고 해도 말이 너무 안되는데 우기고만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초딩들 싸움처럼요..

근데 그걸 너무 맹신하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게 우리나라의 앞날이 암울하기도 하면서 탄핵 찬성집회에 나오신 분들보면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집단을 비교해보면 우쪽은 정말 종교처럼 맹신하는 모습이 강하며

좌쪽은 나는 좌인지 우인지 생각해본적 없어 하는 사람 반 나는 좌이지만 대부분 맹신은 하지 않고 내 집단이 잘못하면 잘못했다고 할 정도의 신뢰만 갖고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우쪽은 누군가의 한 사람을 보고 집회을 하고 생각하지만 좌는 나라를 생각하고 누구 하나를 생각하고 집회를 하는거 같진 않습니다.

 

본래 저는 좌도 우도 아니다 라고 항상 이야길 하지만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보수는 정말 곪아 터졌구나 이 정도로 심각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들 살라고 대통령 탄핵도 반대하고 탄핵반대를 하면서 뜬금없이 이재명 구속을 외치는데 다들 지들 살길만 찾는 비양심적인 사람들로 밖에 안 느껴 집니다.

당연 우나 좌나 본인들이 가고자하는 방향이 있겠죠. 하지만 최소한 우리나라에서 보수(국힘)은 나라를 생각하는 보수는 아닌거 같습니다.

어느 국가든 보수 진보 모두 필요한데 우리나라 보수(국힘)은 썩어도 너무 썩어서 도려내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이번 설에 본가가서 부디 정치이야기 안나왔음 좋겠네요. 

보수는 사이비 종교가 되버린 지금 상황이 너무 암담하여 끄적 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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