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회유"라는 단어의 뜻을 살펴보면,
등이 있는데,
오늘 말하고자 하는 "회유"는
어루만지고 잘 달래어 시키는 말을 듣도록 하는것 입니다.
즉, 회유의 사전적 의미는 시키는 말을 듣도록 한다는 뜻이지
지금 정치권에서 사용하는 "회유"의 의미와 같이 시키는 말을 똑같이 하도록 하는것은
"거짓교사" 라고 표현하는것이 맞겠죠.
그 위치가 증인으로써 출석하는 것이라면,
"위증교사"가 되겠습니다.
지난 2월 6일 윤석열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증인 중
김현태 707특전사령부 특임단장은
"회유"를 넘어 "위증교사"를 받은 듯한 정황이 있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김현태 증인은 국회측 대리인이 증인심문을 이어갈때도 자신이 사전에 준비해온 서면의 내용을 말하기 위해 지속하여 발언 기회를 요청하였습니다.
사전에 작성 해온 입장문을 제출 해 드릴 수 있다며 진술이 번복된 이유에 대한 내용을 말하고 싶어 했죠.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심판 중에는 채택된 서증 외에는 그 어떠한 문서도 증언에 활용 될 수 없습니다.
증언의 신빙성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이죠.
많은 심판 과정에서 사전에 준비해온 서면을 활용하는 것이 재판관에 의하여 제지당한 바가 있습니다.
이날 김현태 증인은 이 서면을 활용하고자 지속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일부 서면은 보고 읽는 것에 성공 하였으나 몇가지 남은 서면이 있었습니다.
이를 어떻게 인지 하였는지 윤석열은 본인측 심문 대리인도 포착하지 못한 그 서면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라고 대리인에게 지시합니다.
본인 대리인도 모르는 무언가의 합의가 있던 것 일까요?
주심변론 시간이 1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윤석열이 대리인 송진호변호사에게 손짓을 했고,
처음에는 남은 시간을 추가질의때 사용하겠다는 의미로 알아들은 것으로 보아 변호인도 모르고 있던 상황이였고,
윤석열이 재차 손짓하여 김현태에게 남은 시간에 못다한 말을 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송진호변호사는 당황한듯 재판장에게 동의를 구합니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 작성해온 서면을 줄줄히 읊어 나가기 시작하죠.
내용은 야당의 가짜뉴스가 있었다는 내용이며 가끔 국회쪽 대리인단을 응시하며 707특전사와 윤석열이 골프를 친것이 내전 사전모의였다, 707특전사의 사기부분과 오물풍선 등에 대한 내용이였으며 자신이 대통령실에 불려가지 않았다는 둥 그 누구도 묻지도 않은 것에 대한 답변을 이어 갔습니다.
윤석열의 손짓 뒤에 하필 윤석열과 707특임대의 사전모의 등의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관계에 선을 긋는 답변을 했을까요?
그 의혹에 대한 반응이 습관적인 행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바로 서면을 다 읽은 후 윤석열을 쳐다보며 위와같은 표정을 짓는 것으로 말이죠.
김현태는 이날 곽종근 사령관과 일부 배치되는 증언을 하며 윤석열에게 유리한 증언을 합니다.
둘 중 한 사람은 일부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이죠.
여러분은 이 진술과 곽종근의 진술 중 어떤 증언이 "회유" 또는 "거짓교사" 가 있었다고 보시나요?
저 표정은 마치 "회유"를 넘어 "거짓교사"당한 사람이 "교사"한 자에게 원하는데로 발언을 한 것인지 확인을 받는 듯한 표정으로 느껴지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0cO8I6aM5fQ?si=LBjH8SeLRPQJwlLs
그 누구의 "회유"나 "교사" 없이 자신이 보고 들은 대로 거짓 없이 말하는 사람의 표정은 아래와 같을 것 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Z4kGIsgk...
2024년 12월 9일의 김현태와
2025년 2월 6일의 김현태
이 둘의 모습을 비교하면
둘 중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 인생 경험 상으로 볼때는
자신이 기소된 사건의 처벌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생긴 2025년 2월 6일의 김현태보다
진정 부하를 생각하는 결의에 찬 모습으로 그 어떤 서면에 의존하지 않고 많은 기자 앞에서 당당하게 말 했던 작년 12월 9일의 김현태가 더 신뢰가 높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