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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유공자십니다.
[* 익명 *]
3 2024-03-21 06:38
조회 : 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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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3 2024-03-21 06:38
조회 : 3918 
그래서 나라에서 40만원 정도 매달
아빠에게 돈이 나왔어요
이것도 처음에 모르고 못 받은거 아빠가
다 알아보고 다 하셔서 처음에 10만원돈에서
점점 올라서 지금 40만원 정도에요
한푼 안 쓰고 다 모아서 젤 비싼 이자로 넣고
이거 모이면 선산에 묘 만지고 하면서
종중 돈 다 보태고도 아빠가 개인돈 500쓰셨고요
그게 한 10년 전이고요. 당시엔 매달 10정도
나왔나 안 나왔나 해요.
매년 왕복 저기 남쪽 끝에 가셔서
추석이나 일있으면 왕복 안 막혀도 9시간
10시간 걸리는 곳을 평생 다니셨습니다
이제 아빠 연세가 72세고
이제는 장거리 운전도 힘들어하시고요
문제는 나라에서 매달 나오는 이 돈이
작년인가부터 자식 모두에게 자동 골고루
나눠지게됐고 이걸 장손에게 주려면
나머지 형제가 포기각서나 이런걸 써야한대요
제게 두분의 고모가 계시고 깔끔하게
한 분은 포기하셨고요
네가 다 하는데 나는 더 주지 못할망정
당연히 포기하겠다 하셨고 그래서 그 40이
이제 1/2 로 나뉘는데 문제는
다른 한쪽 고모가 이걸 눈독들여서 가져가겠다고
욕심을 낸다는겁니다
문제는 당연한 권리니까 그럴수 있다치는데
의무적으로 선산 방문은 커녕 만들 때
아무것도 않고 관심도 없고 평생
추석 때 할아버지 즉 본인 아버지
계시는 현충원도 단 한번 안 오신 분입니다.
그런 의무 한 번 안 하고 돈만 가져가겠다니
그럼 제가 앞으로라도 추추석때 선산에 가서
성묘 지내거나 사람써서 벌초하고 등등
혹은 묘에 드는 각종 비용 돈 필요할 때
그때그때 돈이라도 보태라고 하세요 하는데요
그런데 아무 소리 없네요
이거 행정소송이나 민사로 어떻게
가져올 수 없나요?
사실 그 돈은 저흰 없어도 삽니다.
다만 이렇게 강탈하듯이 평생
아무것도 안 했고 안 하려고 하는
뻔뻔한 고모가 십수년에 걸쳐 대략 앞으로
오를거 계속 생각하면 수천만원정도에서 한푼
가져가는 꼴은 못 보겠네요.
어디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답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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