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대규모 공급 있었는데, 그 때 외지인 들어와서 싹슬이 하고 2년 묵혀 뒀다가 2배 호가 불러서
다 털고 있습니다..
그넘들만 없었으면 지역 주민들이 분양가에 근접한 금액으로 안정적으로 집을 구할수 있었을텐데,
투기세력들이 물량 쥐고 조직적으로 집값 올리니 지역인들은 그 넘들한테 웃돈 주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외지에서 일하다 고향와서 집 알아보고 있는데, 10년전이랑 똑같은 상황이 화가 나네요
지방은 투기꾼 탓 맞습니다..
보통 집을 투자 혹은 투기 대상으로 보지않고 주거의 필요성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살던 곳에서 쭉 살아갑니다..
이런저런 그럴싸한 말 붙여봐도 결국 외부 자본 없었으면 오를 이유 없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올라봤자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
여튼 피해보는건 그 지방에서 큰 욕심없이 살아가던 원주민이죠.
외지인들이 저런식으로 하면 현지인들이 왜 짜증나냐면요
외지인들이야 돈놓고 돈먹기 해서 나가면 되는데
현지인들은 오른 집값 감당해야 되요.
누가요? 바로 다음 세대인 우리 자식들이요..
외지인들이 안들어와서 집값이 정상 상승분만 상승한다면 우리 자식들도 노동 수익으로 내집마련하기가 수월한데
집값을 저렇게 튀겨버리면 당장 내 집값 뛰어서 좋다지만 내 자식은 집사려면 죽어납니다.
아니면 그 올라서 좋았던 집 팔고 작은 집으로 가면서 자식 도와줘야됩니다.
내돈 갖고 내가 굴린다..
그게 시장경제니 순응해라..
그런데 주거만큼은 그거 하지 말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주거 불안정으로 개인의 행복지수 하락, 결혼률 하락 , 출산률 하락, 결국 국가 존폐 위기까지 이어지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주거만큼은 정부가 그렇게 나서서 여러제도 쏟아내고 있는거 아닌가요..
투기 세력에 힘이 강력해서 잘 먹히질 않는 상황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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