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8만원 내던거 16만원으로 올랐을때 부담되서 갈아탈까 하다가
(제가 내고 있어서요)
이제 70도 넘으셨고 돈 나갈일만 남았을거 같아서 유지 했는데 완전 잘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미 몇년전 무릎 수술로도 꽤 많이 뽑았는데 이번에 제대로네요..
더군다나 2003년에 가입했던 보장성보험(만기80세)이 또 있는데
여기서 남성질환 수술하면 350만원 수술급여로 주고 입원하면 또 하루씩 급여줘서
거의 400만원 받네요..
수술받고 오히려 돈 400 벌게 생겨서 수술 끝나면 이걸로 여행보내드리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
심지어 이 보험 80세 만기까지 생존하면 보험료 돌려주는 보험이라 80세 까지 아버지 건강만 하시면 뽕 제대로 뽑네요..
막 엄청 큰 질병으로 고생하시면 이런기분 안들텐데
전립선 비대증수술은 간단한 수술이라
그래도 400 가까이 버니까 기분이 뭔가 좋은데 효놈 된것 같아서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ㅎㅎ
무조건 보험은 오래된게 최고네요
*어머니가 고혈압 진단만 받아도 5000 받는 보험 가지고 계셨었는데
그거 급전 필요해서 해지한게 다시 생각나니 씁슬하네요 그땐 제가 급식일때라.. ㅠ
지금이었으면 저한테 물어보셨을텐데 ㅠ
무조건 혜택 보는 보험이 보통 최악이라고 보면 됩니다. 혜택 보는 그만큼 평소에 내는 금액도 수수료도 많이 받습니다.
가족력 같은거 없다면 보험은 소득의 5% (정말 심하게 많아도 10%) 가 넘으면 이상한 겁니다.
근로 소득자 경우 돈만드는 기계로 보면 됩니다. 년간 1억 매출 버는 기계에 고장나면 매출 보장해주는 보험이 300만원 보험료는 납득이 되지만 년간 3000만원 매출 버는 기계에 300만원 보험을 내는 중이라면 뭔가 잘못 된거에요.
그리고 혜택을 보는게 아니고.. 뭔가 잘못됐을때 지금을 유지하게 해주는 정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그게 보험의 혜택이긴 해요)
(이득을 본다) 혜택을 본다고 생각되면 뭔가 잘못 설계 된 겁니다. |
뜻하지 않은 순간 뜻하지 않은 보험혜택이 가장 좋은건데 납부할 때마다 느껴지는 그 항상 새로운 느낌.
돈이 썰리는 그 느낌은 변함없죠. 보험금 타먹는것보다 안아프고 묻어두는게 제일 좋고. |
am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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