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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페이스] 히든페이스 솔직 리뷰입니다.
로봇드림 2024-11-14 01:41   조회 : 1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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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이벤트 당첨으로 '히든페이스' 시사회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의 '히든페이스'는 <방자전>,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의 작품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수위가 꽤 높고 베드신이 자주 등장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동명의 원작 영화와 이야기의 기본 골격은 같지만, 각색이 많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원작을 보신 분이라도 그냥 아예 다른 결의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남자 주인공이 오케스트라 지휘자이고, 약혼녀가 소속 첼리스트면서 약혼녀의 어머니는 매우 잘 나가는 단장이라는 직업적 각색이 되었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바지 지휘자면서, 약혼녀 가족의 부와 지위에 혜택을 많이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또한 집안이 좋지 못해 컴플렉스가 있는 상태이구요. 

그래서 원작과는 다르게 약혼녀를 정말 애정하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더 많은 차이들이 있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보실 거면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 쪽이 더 황당하거나 더 충격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영화의 톤은 OCN 심야 영화로 볼 수 있는 막장극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고요.

중반 이후부터는 영화가 이것은 막장극임을 숨기지 않고 대놓고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본 상영관에서는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어서(?) 피식 피식거리는 웃음 소리가 많이 들렸어요.

결말까지 보고 나면 이렇게 영화를 마무리 짓는 선택을 할 수 있다니 정말 과감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드라마를 거의 안 봐서 박지현 배우는 이번에 스크린에서 처음 봤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였어요.

여성 분들보다는 남성 분들이 좀 더 좋은 반응을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뒤틀린 욕망을 막장극에 버무린 '히든페이스'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2점입니다.

치밀하게 짜여진 영화는 아닙니다. 설정과 서사의 무리수가 다소 보이지만, 보는 동안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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