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영화/OTT
  • 영화/OTT
  • 독서/e-book
  • _문화포럼
  • 연예인갤러리
  • 영화정보

[하이퍼나이프] 하이퍼나이프 무대인사 시사회 후기
클러버 2025-03-22 14:29   조회 : 660
20250317_193418.jpg (159.5 KB)20250317_215553.jpg (123.6 KB) More files(1)...

지난 3월 17일, 디즈니+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 '하이퍼나이프'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20250317_193418.jpg

 

 

 


이번 시사회는 1부와 2부를 연속 상영하는 특별한 행사였는데요. 제가 평소에 사이코패스 설정을 다룬 드라마를 좋아하다 보니 더 큰 기대감을 안고 참여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통제력을 중심으로 인간 본성을 탐구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유능한 사람들 중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그 성향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극명히 다른 결과가 나뉜다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하이퍼나이프'는 이러한 설정을 기반으로 하여 각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내고 있네요. , 이 통제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고, 몰입감 넘치는 전개가 시종일관 유지되어 좋았습니다.


드라마의 분위기를 극대화한 또 다른 요소는 바로 첼로 소리였는데 첼로는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음색을 가진 악기로 알려져 있죠. 이 음색은 드라마의 긴장감과 스릴을 더욱 부각시키며 분위기를 음산하고 서늘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첼로 선율이 흐를 때마다 화면 속 장면들이 한층 더 생동감 있게 다가왔고, 이러한 요소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으로 보이는 음악적 요소로 들렸어요.


또한, 영화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붉은색 소품과 배경도 인상적이었는데 붉은색은 피를 상징하는 듯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며, 드라마의 톤과 잘 맞아떨어져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시각적인 요소들이 스토리와 어우러집니다.


스토리는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다. 단 2부까지만 시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하기 어려웠으며, 이로 인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사건의 진실과 각 인물들이 가진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가는 과정이 너무나 흥미로웠고, 이를 통해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죠.


20250317_215553.jpg

 

시사회 후에는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배우들과 김정현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비록 객석이 뒷자리라 배우들을 가까이서 보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배우들의 생생한 소감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박은빈 배우의 무대인사는 처음 경험했는데,  쾌활하고 털털한 매력이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져 매우 반가웠습니다. 화면에서 보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순간이었네요.


20250317_215705.jpg

 

특히 놀라웠던 점은 원래 1부만 상영될 예정이었던 시사회에서 2부까지 상영하게 된 배경이었는데 이는 박은빈 배우가 2부까지 상영하면 드라마 홍보에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면서 결정된 일이었다고 하네요.


이번 시사회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는 꼭 GV(관객과의 대화) 시사회에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사화였습니다.. 감독님의 설정 의도와 제가 느낀 드라마의 해석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졌기 때문에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목록보기 공유 코멘트작성 코멘트0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rich mode
code m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