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이나 SF 등등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스토리는 싱겁게 끓인 라면 정도는 되긴 했지만
이변헌 연기야 말할것도 없이 좋았고 유아인 연기랑 디테일이 이창호 복사 붙여넣기 한듯 그대로 갔다 놓았네요
유아인이 사고만 안쳤어도 승부 영화가 입소문을 타고 좀 더 인기를 끌어 올렸을 텐데 그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유아인 비중이 작을수 밖에 없는 이유가 어린시절에는 다른 배우가 연기를 하였기에 아마 그런것 같더라구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바둑에 대해 1도 모르시는데 아버지께서는 조금 아시는 정도고 바둑 용어가 자막으로 설명해 주니 좀 더 보는데 바둑을 몰라도 크게 문제는 없었고
영화 승부 화면 비율이 스코프 비율이다 보니 비스타 비전 스크린에서 봤는데 시간만 맞았다면 스코프 스크린에서 봤을텐데
비율이 다르다 보니 위아래가 검은 바가 생겨서 영상이 좀 작아져 보이더나구요 많이 격어보다보니 크게 문제 되는건 아니였지만 스크린 크기에 비해 영상이 작아지다 보니 뭔가가 손해 보는 기분이
전체적으로 영화는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보는데는 어렵지 않았고 그런대로 볼만은 했지만 두번볼 영화는 좀 아닌것 같고 최근에 본 한국 영화 중에서는 그나마 승부가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