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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주요 공책 정리해본 글 6
펜시매니아
5 2025-05-09 09:53   조회 : 5552

1. 토모에리버 (Tomoe River)


아주 얇고 매끄러운 질감의 종이로, 잉크 번짐이 거의 없고 색상 변화(테)의 표현이 뛰어나다. 단점은 종이가 얇아 뒷면 비침이 있으며, 세필로 쓸 경우 필감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


구구형 토모에리버 (일명 뀨토모)

-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만년필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버전. 현재는 단종되어 구하기 어렵다.


구형 토모에리버 (일명 신토모)

- 뀨토모에 비해 성능이 크게 떨어져 평판이 좋지 않다.


산젠 토모에리버

- 현재 생산 중인 버전으로, 신토모보다는 성능이 낫지만 뀨토모에는 미치지 못한다.


2. 클레르퐁텐 (Clairefontaine)


새하얀 종이에 적당한 흡수력과 매끄러운 표면을 갖춘 실용적인 공책. 만년필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3. 로디아 (Rhodia)


표면이 매우 매끄러워 필기 시 부드러운 필감을 제공한다. 강한 코팅 덕분에 잉크 번짐과 비침이 거의 없다. 다만, 종이 색상이 다소 누리끼리하여 잉크 본연의 색 표현이 떨어질 수 있고, 테 표현도 약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4. 미도리 MD (Midori MD)


적당한 흡수력과 사각거리는 필감을 제공하는 종이. 누르스름한 색감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지만, 그로 인해 잉크 색상을 정확히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종이가 두껍고 코팅이 두터워 실제 필기 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5. 어프로치 (Approach)


두꺼운 새하얀 종이로, 세필에서는 굵게, 태필에서는 번짐 없이 표현된다. 특유의 뻑뻑함으로 인해 필기 시 강한 저항감을 주며, 특히 세필로 필기할 경우 펜촉이 종이에 약간 걸리는 느낌이 있다. 부드러운 필감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6. 로이텀 1917 (Leuchtturm1917)


양장본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색상과 포맷이 제공된다. 페이지 수가 많아 장기간 사용에 적합하다. 다만 종이 색상이 누르스름하고, 태필, 세필 모두에서 번짐과 뒷비침이 발생할 수 있다. 테 표현이 약한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개인적으로 코팅이 두꺼운 종이를 선호하지 않아 클레르퐁텐/로이텀 공책을 사용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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