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구축을 생각했을때 아톰 1세대로 구축할 생각을 했습니다.

위(330), 아래(230) 

집에 남아있던 오래된 하드디스크들중 크리스탈 인포에서 정상 + 배드섹터 없는 하드6개와

아래 혼자있는 IDE 80G 하드디스크를 OS설치용으로 쓸 생각이였습니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쓰던 구성 그대로라서 그냥 쓰면 된다고 생각하고 구축을 시작

13년쯤된 케이스를 물청소 잘 해서 준비해주고

PCI용 sata 4개 확장카드도 준비

파워는 정격600W로 준비하고 조립시작

하드디스크 7개 설치하고 

뒷배선공간따윈 없는 케이스라 사나이의 선연결

윈도우10을 설치하고 써봤습니다만 문제가 크게 발생했습니다.

DDR2 2G 램과 IDE 하드디스크 조합은 진짜 답이없을정도로 느려서 어찌할수가 없더군요

램이 적어서 하드디스크에 가상메모리를 잡아서 쓰는데 이 조합은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단순한 네트워크 하드용으로 쓴다면 이걸로도 문제가 없지만 이건 아니다고 생각해서 변경

집에 남아있던 AMD A7300을 준비해서 이걸로 재구축 시작

다른것도 있었지만 이걸 쓴 이유는 PCI 슬롯이 있으니 추가로 준비할 필요가 없었으니까.

메인보드에 sata포트가 2개 더 있으니 하드디스크 1개 추가로 설치하고 SSD추가

서랍에서 구출한 언제것인지모를 SSD에 OS설치

sata파워가 부족해서 4핀으로 확장시켜줘서 구축완료

하드디스크들을 볼륨삭제하고 할당되지 않음 상태로 놔두고

새 스팬볼륨으로 작성해줍니다.

스팬볼륨은 하드디스크를 모두 직렬로 연결해서 하나의 디스크처럼 쓸수있게 해주는 윈도우 기본기능

레이드처럼 병렬처리로 속도증가같은 추가기능은 없지만

하드디스크중 하나가 고장나도 그 하드에 있는 내용만 날아가고 나머지 하드에는 영향이 없다는게 장점

물론 하드디스크 2개에 걸쳐있는 파일의 경우 날아감

500G 5개와 250G 하드, 6개를 하나로 묶어서 볼륨을 만들어주면

모두 D: 로 인식하고 용량도 약 2.6T로 정상으로 잡힌다.

베란다에 놔두고 전원선 하나만 연결해놓고 와이파이로 잡아둠

조작은 크롬 리모트 데스크톱을 이용해서 사용합니다.

상시켜져있고 전력소비는 아이들시 18-25W 정도

토렌트와 파일서버용, wol로 다른컴퓨터 켜주는 용도로 써먹는중이지만

토렌트는 다른녀석에게 넘겨중 예정

메인컴퓨터를 새로 바꾸면서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간 A7600

메인보드 구성이 위의 7300과 동일해서 메인보드에 4포트 PCI에서 4포트 PCI-e에서 2포트를 추가

총 sata 10개를 이용해서 네트워크 하드로 잡고 자료 넣어두는중

자기전 침대에 누워서 태블릿으로 스팀링크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기때문에, USB3.0으로 연결한 1TSSD에 스팀용 저사양게임을 설치하고 씁니다.

메인PC는 nvme 2개써서 OS와 게임용 스토리지만 넣어두고 자료는 모두 이녀석이 담당

17년에 구축해서 매우 잘쓰던 D510(아톰2세대) 

얼마전까지 잘 쓰였지만 7600에게 메인자리를 넘겨주고 베란다로 이동

이녀석에게는 크리스탈 인포에서 주의뜬 하드들을 모아서 막굴릴용도로 변경할예정

토렌트와 다운로드 전용으로 써먹어볼 생각입니다.

메인보드에 내장된 와이파이가 있고 메인보드에 sata 6포트가 있다는건 여전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