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경숲, 산림청 주관‘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태 보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아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신라왕경숲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삶+쉼=도시숲’이라는 주제로 국민과 가까운 곳의 도시숲을 알리고 지역 경관자원을 육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신라왕경숲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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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된 버드나무가 아름다운 비밀의 정원. 공사 제공 |
경제적 효과 유형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지자체와 대국민 추천을 통해 전국 도시숲 및 공원 916곳이 접수됐다.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등을 평가받아 경북에서는 신라왕경숲을 포함해 경주 2개소, 포항 2개소가‘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신라왕경숲은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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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신라왕경숲 전경(앞쪽). |
관광단지 내 문화관광시설 및 숙박시설과 다양한 제휴 할인을 통해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공원 내 다양한 콘텐츠 제공 및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3년‘경북도 산림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후 2024년에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로 약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왕경숲에는 우리나라 고유 향토 수종 약 2만5000여 그루가 식재돼 있어 생태적으로 매우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육부림, 왕경림, 곡수원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환경이 조성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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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신라왕경숲 전경(뒤쪽). |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위치한 육부림 늘솔길(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에는 소나무 및 홍단풍나무 그늘이 여름철 공원 방문객에게 상쾌함을 선사한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신라왕경숲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며, 함께 꾸준히 발전시켜 국민들의 휴양 증진 및 정서함양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지정‘코리아 유니크베뉴 52선’에 선정된 바 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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