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 브랜드 파워 평가…제37차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정기총회에서 공개

경기 이천시가 보유한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의 가치는 8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천시에 따르면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는 최근 산업정책연구원의 브랜드 파워 평가에서 이처럼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천쌀휴게소의 브랜드 홍보 가치 역시 44억원으로 평가됐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벼베기 모습. 이천시 제공

이런 내용은 지난달 28일 열린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정기총회에서 공개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쌀 소비 시장 위축 등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임금님표 이천쌀의 미국 수출을 확대하고 쌀 가공품 개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성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이천쌀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거쳐 농협이 철저히 쌀 품질을 관리하도록 했다.
볏짚 환원 및 유기질 비료 사용 등으로 토양 비옥도를 높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제37차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정기총회 모습

미곡 저장시설 현대화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달 단백질 함량 검사, 유전자(DNA) 검사, 463가지 잔류 농약 검사 등을 시행해 품질과 안전성도 강화했다.

김경희 시장은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민들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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