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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2세 경영' 시동…30대 김연수 총괄부사장 전면에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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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사제공 : 2021-05-24 22:28:40
김연수 한글과컴퓨터그룹 총괄부사장.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그룹의 2세 경영이 본격화한다.
한컴그룹 회장 일가의 장녀인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다토즈'가 한글과컴퓨터의 지분 9.4%를 사들여 2대 주주가 됐다.
김 총괄부사장이 사들인 한컴 지분 상당수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그의 배우자인 김정실 한컴위드 사내이사가 전량 매도한 개인 보유 주식에서 나왔다.
한컴그룹 지주사인 한컴위드의 최대주주이자 한컴의 사실상 지배주주인 김 회장 부부가 개인 보유 한컴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2세 경영 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다만 회장 일가는 한컴그룹 지주사 한컴위드의 최대주주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 그룹 전반의 지배구조 재편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 볼 부분이다.
한컴은 24일 공시를 통해 다토즈가 신규 설립한 투자목적회사 에이치씨아이에이치(HCIH)를 통해 한컴의 지분 232만9390주(지분율 9.4%)를 전량 인수해,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다토즈는 작년 8월 설립됐고 PEF 운용사인 '다토즈파트너스'와 HCIH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사다.
김연수 총괄부사장이 다토즈·다토즈파트너스·HCIH 대표를 맡고 있다.
한컴그룹과 공동으로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구 '인스페이스')를 인수한 게 다토즈의 첫 투자였다.
이후 다토즈는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기업 두나무, 패션커머스 기업 무신사,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 대만 클라우드 생산성 소프트웨어(SaaS) 기업 Kdan Mobile 등에 투자하며 운용자산 규모를 800억원 이상으로 키웠다.
다토즈가 이번 한컴 지분 인수를 통해 한컴의 성장전략·인수합병(M&A)·상장(IPO)을 주도할 계획이라는 게 한컴 측의 설명이다.
김 총괄부사장이 향후 2대 주주 법인의 대표로서 한컴의 경영을 진두지휘할 것이라는 얘기다.
한컴이 한컴그룹의 핵심 계열사인만큼, 한컴그룹의 2세 경영 체제가 가동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총괄부사장은 2006년 반도체 제조 부품업체 위지트에 입사하면서 한컴그룹 M&A와 성장전략에 관여해 왔다.
2010년 소프트포럼(현 '한컴위드') 투자기획팀장, 2016년 한컴 상무, 2018년 한컴그룹 운영본부 상무, 작년 그룹운영실장 부사장직을 거쳐 2015년부터 벨기에 회사 '아이텍스트' 대표 겸 의장으로 회사를 3배 이상 키웠고 현재도 이사회에 참여 중이다.
최근에는 한컴그룹 운영총괄부사장을 맡아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NHN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도했다.
이번 한컴 지분 매수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한컴의 주요 주주로서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김 회장은 여전히 지주사인 한컴위드의 최대주주(지분율 31.97%)로 한컴그룹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컴 측은 김 총괄부사장이 다토즈·HCIH 대표로서 이번 지분 매수에 대해 "일반적으로 승계에서 취하는 자산의 포괄적 승계가 아니라 한컴의 미래 가치를 반영한 지분 가치를 산정해 전액 매수했다"며 "총 인수 금액은 약 5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컴그룹 오너 일가의 '절세형 경영권 승계 방법'으로 보는 시각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HCIH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개인 보유 지분 전량(42만2792주), 김정실 한컴위드 사내이사의 개인 보유 지분 전량(167만848주), 그리고 한컴위드의 98.9% 자회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의 보유 지분 23만5750주를 자기자금(유상증자) 465억8780만원으로 장외매수했다.
다른 PEF 운용사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이번 다토즈의 HCIH 설립에 PEF로 참여했다.
◆김연수(金娟秀) 총괄부사장은?
출생년도 : 1983년
◇학력
2012 보스톤칼리지 대학원 금융학 석사
2012 뱁슨칼리지 대학원 경영학 석사
2007 보스톤대학 경영학 학사
◇약력
2020 한글과컴퓨터그룹 그룹운영실장 부사장
2018 iText Group 대표이사 및 의장
2018 한글과컴퓨터그룹 그룹운영본부 상무
2016 한글과컴퓨터 상무
2012 한글과컴퓨터 이사
2010 소프트포럼(現 한컴위드) 투자기획팀장
2006 위지트 해외사업팀장
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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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유아산업 보호라는 명목으로 수십년간 공공기관 공기업에서 독점사용해주니 98 2002이후로 변하는것도 거의 없고 기능추가도 미미하고 버전업한답시고 ui만 건드리는 수준.. 가장 나중에 나온 버전은 버그의 온상지였는데(뭐 업데이트해서 고쳤다고하지만) 20년넘게 자립도 못하고 국제적으로 경쟁조차 못할 수준이면 망해야하는 회사가 아닌지 (써먹지도 못할 한셀같은 프로그램 끼워팔기로 마소 오피스 죽빵때리는 가격책정하며) 한글뷰어는 ㅆㄹㄱ중의 ㅆㄹㄱ 한글뷰어로 보고싶으면 한글 프로그램 구매하라는 의도로 그렇게 만든건지 모르겠음 저놈의 한글때문에 정작 국내에서 새로운 오피스프로그램은 나오지도 못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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