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3위 조영동, 세계최고 남자미인대회 ‘2021 미스터 수프라 내셔널 대회’ 우정상 수상해

조영동.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지난 22일(한국시간) 폴란드 노비사치시 스트젤레츠키파크에서 열린 ‘2021 미스터 수프라 내셔널 선발대회’에서 한국의 조영동이 우정상을 받았다.

조영동은 지난해 열린 ‘2020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3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우정상은 본상 외에 유일한 상으로 조영동은 보름 가까이 합숙하면서 참가자들과 끈끈한 유대를 맺어 수상하게 됐다.

조영동의 호명에 참가자 전원이 몰려들어 헹가래 치는 장면을 연출해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또 참가자들은 조영동에게 자필 사인이 든 티셔츠를 일일이 선물해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는 이 장면을 두고 네티즌들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우승자 발표가 아닌 우정상 발표였다”며 조영동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조영동은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임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농구를 통해 배운 팀워크가 참가자들에게 전파된 것 같다.
한국 남자의 매력을 세계에 알려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조영동은 농구 명문인 휘문고와 단국대학교를 거친 농구선수 출신이다.
조영동은 ‘2017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로 입문했다.
현재는 모델과 농구코치 일을 병행하고 있다.

191cm의 큰 키에 귀공자풍의 용모로 수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미스터 수프라 내셔널 대회는 미스터 인터내셔널, 미스터 글로벌과 함께 세계 3대 남자 미인대회로 꼽힌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정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16년 미스유니버스에서 김제니가, 2017년 미스터 글로벌에서 유수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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