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온·오프라인 페스타 행사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완성한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사진)’가 9일 전 세계 팬들에게 공개됐다.
BTS의 완전체 신곡 음원은 ‘옛 투 컴(Yet To Come)’ 이후 약 1년 만이다.
신곡은 지난해 맏형 진이 입대하기 이전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BTS는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 복무로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테이크 투’는 두 번째 챕터라는 뜻으로, BTS가 걸어갈 두 번째 길을 의미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팬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함께 걸어나가자는 약속을 담았다.
슈가가 프로듀싱했고, RM과 제이홉이 각각 곡 작업에 참여했다.
BTS의 감미로운 보컬과 지금까지의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랩, 포근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BTS는 ‘테이크 투’에서 ‘너와 함께하는 청춘 지금 내 손을 잡아’라거나 ‘함께니깐 영원을 바래도(바라도) 무섭지 않아’라는 가사로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테이크 투’를 발매한 BTS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2023 BTS FESTA) 행사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팬들과 다양한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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