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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의 3.3%인 146만 명이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비문해 성인으로 드러난 가운데 한 대학생이 내놓은 황당한 질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후 공업고등학교가 어디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지도에 왜 안 뜨나. 어디인지 아는 사람?"이라고 물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추후 공고를 저렇게 받아들인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아마도 장소를 나중에 알리겠다는 뜻의 '추후(追後) 공고(公告)'를 학교 이름으로 잘못 이해한 듯 보였다.
'추후(追後)'는 일이 지나간 얼마 뒤를 뜻한다.
따라서 '추후 공지'는 나중에 공지한다는 뜻이다.
또 '공고(公告)'는 세상에 널리 알린다는 뜻이다.
장소 란에 '추후 공고'라고 적혀 있다면, 장소를 나중에 알리겠다는 뜻이 된다.
결국 작성자는 '추후 공고에서 '공고(公告)'를 공업 고등학교의 준말인 '공고(工高)'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문해력 저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문해력 논란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월 한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일화가 올라왔다.
9년 차 어린이집 교사라고 밝힌 작성자는 '요새 아이 부모들 너무 멍청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9년 전에 비해 (일부) 학부모들이 너무 멍청해졌다.
그는 'OOOO를 금합니다'라고 하면 당연히 OOOO를 금지하다인데 금이 좋은 건 줄 알고 'OOOO를 하면 제일 좋다'고 알아듣는다"고 설명했다.
또 "'우천 시에 OO로 장소 변경'을 진짜 '우천 시라는 지역에 있는 OO로 장소를 바꾸는 거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다"며 "섭취, 급여, 일괄 이런 말을 진짜 모를 수가 있냐. 예전에는 이런 걸로 연락해 오는 부모님이 없었는데 요새는 비율이 꽤 늘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천경록 광주 교대 독서교육센터장은 YTN '뉴스NOW'를 통해 "초중등 학생은 학교 국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최선이고 성인 같은 경우 지역도서관과 독서 프로그램 같은 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권장한다"며 "매체 문해력이 높은 30대~50대분들이라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독서 커뮤니티에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참여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8월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인문해능력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된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가구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3%(146만명)는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비문해’ 성인으로 나타났다.
문해능력 ‘수준 1’에 해당하는 비문해 성인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수준을 뜻한다.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는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활용은 미흡한 ‘수준 2’(초등학교 3~6학년 수준 학습이 필요)도 5.2%로 231만 3000명이다.
앞뒤 안맞는 말을 진지하게 쓰셨네요
옛날 어르신은 초중학교 교육까지만 받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중간 세대는 한자도 알고 영어도 능통하죠 한자를 알아야 문해력에 도움이 된다면, 한자를 가장 안쓰는 요즘 애들이 가장 부족하겠죠 물론 문해력이 한자 지식에서만 비롯되는 건 아니고 독서량이 더 중요합니다 |
정말 대한민국의 대학 절반은 폐교해야 합니다
유튜브 보면 8등급 9등급이 갈수 있는 대학 이런 영상도 나오는데, 이게 대학입니까 공부 못하면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생산직을 하던가 택배나 배달을 하면 되는데 하위 80% 90%가 남아도는 대학 나와서 나를 위한 좋은 일자리가 없니, 나 대학 나왔는데 이런일은 못해 이지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