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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4월 경주콘서트 취소…"산불 피해 빠른 복구 기원" 1
뽐뿌뉴스 2025-03-28 09:16   조회 :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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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사제공 : 2025-03-28 09:16:36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경상도 지역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가수 이승철이 오는 4월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
27일 이승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2' 경주 공연 관련 공지글을 올렸다.
공연 주최사 LS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을 기다려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최근 발생한 경북, 경남 지역 산불 재난 상황에 따라 2025년 4월 5일 오후 4시,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예정되어 있던 이승철 '오케스트락 2'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일괄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예매하신 경로에 따라 영업일 기준 5~7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더는 피해가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며,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모든 분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불 피해가 극심한 울산, 경남, 경북의 축제들도 줄줄이 취소 및 연기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3월과 4월은 영남권 지자체가 봄꽃 축제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 많은 공을 들이는 기간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산불 탓에 축제를 온전히 즐기지 못할 전망이다.
단, 지역 축제는 지방 소외 및 소멸을 막는 일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취소보다는 연기, 축소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진 경남 창녕군은 28~30일 예정돼 있던 '부곡온천 축제'를 다음 달 25~27일로 연기했고 울산 울주군은 온양·언양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 개최 예정인 '제6회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를 축소 개최하기로 했다.


경남 하동군은 28~3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고, 경남 창원시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제63회 진해군항제'의 불꽃 쇼를 모두 취소했다.
산불 피해가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꽃'을 이용한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결정한 것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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