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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갑자기 뚝 끊겨도…‘이것’ 쓰는 뜻밖의 이유 1
뽐뿌뉴스 2025-03-29 05:00   조회 : 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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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기사제공 : 2025-03-29 05:00:00
진입장벽 낮은 저가형 ‘광고 요금제’, OTT시장 주요한 수익 모델 급부상
2027년 넷플릭스 전 세계 이용자 58%, 광고 요금제 사용할 것이란 전망
전문가 “다양한 가격대, 서비스 이용 패턴 반영 새로운 수익 모델 필요해”


진입장벽이 낮은 저가형 광고 요금제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주요한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2027년에는 넷플릭스 전 세계 이용자의 58%가 광고 요금제를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넷플릭스와 티빙에 이어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등도 광고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29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지난 26일 개최한 제1회 미디어 이슈와 콘텍스트 행사에서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광고형 요금제 수요 증가에 대해 발표했다.

넷플릭스와 티빙은 기존 스탠더드 요금제 대비 절반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대부분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의 55%, 티빙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30~40%가 광고 요금제를 선택했다.

광고 요금제는 콘텐츠 시청 중 광고가 포함되지만 기존 요금제 대비 20~40% 저렴한 것이 특징으로, 넷플릭스와 티빙의 광고 요금제는 각각 5500원 수준이다.

강 위원은 “OTT 다중 구독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해 이용자들이 전체 지출을 줄이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진입장벽이 낮은 저가형 신규 요금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OTT는 시청 몰입도가 중요한 만큼, 타깃 광고, 민감 콘텐츠 차단, 특정 콘텐츠 배제 옵션 등 정교한 광고 기술을 활용하면 소비자 경험과 광고 효과를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제공
그는 OTT의 글로벌 확장성이 국내 광고주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 당시 국내 브랜드 마뗑킴이 넷플릭스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후, 미국 시장에서 고객 방문 수와 매출이 200% 이상 증가했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글로벌 진출이 용이해지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OTT 서비스가 모두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면 이용자의 지불 임계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결국 장기적으로 일부 서비스만 선택받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광고주와 광고 콘텐츠에 대한 품질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원수 한국디지털광고협회 부회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OTT 요금제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된다”며 “넷플릭스의 주요 경쟁자는 다른 OTT 사업자가 아니라 유튜브이며, 젊은 소비자들의 선택이 향후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박해준(왼쪽부터)과 문소리, 아이유, 박보검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저가형 광고 요금제는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OTT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가격대와 서비스 이용 패턴을 반영한 새로운 수익 모델이 필요해졌다”며 “광고 수익 모델은 기존 구독 기반 요금제를 보완하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까지 넷플릭스의 전 세계 이용자의 58%가 광고 요금제를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은 광고가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콘텐츠 제공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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