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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갈등 확대 조짐에 1%대 후퇴…환율은 약보합
뽐뿌뉴스 2025-04-16 16:07   조회 :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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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사제공 : 2025-04-16 16:07:05

엔비디아 대중 수출 규제 조치에 반도체주 약세
코스닥도 700선 내줘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1% 하락한 2447.4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남윤호 기자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1% 하락한 2447.4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확대 조짐에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700선을 내줬으며, 환율은 소폭 내린 1426원대에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 내린 2447.43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0.19% 하락한 2472.78에 출발했다가 장중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4578억원, 151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381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저가 매수에 집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거 내렸다. △삼성전자(-3.36%) △SK하이닉스(-3.65%) △LG에너지솔루션(-0.58%)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현대차(-2.83%) △삼성전자우(-2.25%) △셀트리온(-0.44%) △기아(-1.28%) 등이 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0%) △KB금융(2.56%)은 상승했다.

코스피의 이날 약세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대중 수출 규제를 받으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주의 수급이 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반도체 'H20'을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수출할 때 허가를 받게 하는 규제를 발표하자 중국에 적용된 고강도 관세를 둘러싼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H20 대중 수출 통제에 따른 타격 우려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포함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0% 내린 699.11에 거래를 마치면서 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네이버증권 캡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0% 내린 699.11에 거래를 마치면서 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네이버증권 캡처

코스닥도 장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하루 만에 700선을 내줬다. 16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80% 내린 699.11에 장을 마감했다. 역시 외인과 기관이 각각 1357억원, 895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2324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3.55%) △에코프로비엠(-2.60%) △에코프로(-3.51%) △레인보우로보틱스(-4.39%) △리가켐바이오(-4.47%) △파마리서치(-1.91%) △코오롱티슈진(-4.10%) 등이 내렸고, △HLB(0.55%) △휴젤(0.45%) △클래시스(2.12%) 등이 올랐다.

환율은 약보합 마감했다. 전날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 전환하면서 상승 출발했다가 장을 거듭하면서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3.5원 오른 1429.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431.90까지 뛰기도 했으나, 전날보다 1.90원(0.15%) 내린 1426.40에 거래를 마쳤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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