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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91% 오른 2625.58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서예원 기자 |
[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고 환율은 1380원대까지 떨어졌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1% 오른 2625.58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후 0.54% 오른 2615.90에 출발해 장중 낙폭 없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72%) △현대차(-0.79%) 등이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7.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 △KB금융(1.77%) △삼성전자우(0.55%) △HD현대중공업(0.50%) 등이 올랐다. △기아(0.00%)는 보합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2058억원, 92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홀로 330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재료 부재에 약보합 마감했으나, 모처럼 20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한 외인의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각각 7%, 4%대 상승 마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형주의 강세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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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날보다 1.13% 오른 723.62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 강세도 이틀 연속 지속됐다. 21일 코스닥는 전날보다 1.13% 오른 723.62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외인과 기관이 각각 416억원, 852억원을 샀고 개인은 1184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알테오젠(2.68%) △펩트론(3,75%) △휴젤(6.40%) △리가켐바이오(1.67%) △클래시스(2.07%)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45%) △에코프로(-0.49%)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1%) 등이 하락했다. △HLB(0.00%)는 보합했다.
환율은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에 따른 약달러 기조와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과 관세 및 환율 협상에 나서면서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387.2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