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오는 13일부터 댓글에 사용자 프로필을 추가한다. /네이버 갈무리

기존 댓글 방식으로는 사용자 인지 어려워…소통 활성화 차원

[더팩트│최수진 기자] 네이버가 댓글 문화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자사 뉴스 카테고리의 댓글 제도를 개편한다.

4일 네이버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뉴스의 기사 댓글 목록에서 사용자 프로필 사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댓글 모음 페이지를 통해 프로필 정보가 제공되면서 댓글 사용자를 더 쉽게 인지할 수 있지만 기사 댓글에는 프로필 대신 마스킹 처리된 아이디 앞 4자리만 남겨져 있어 댓글 목록에서 사용자 인지가 여전히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하며 개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댓글 모음 페이지로 매번 이동하지 않고도 댓글 사용자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또한, 사용자간 소통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사 댓글목록에서도 내가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함께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네이버 뉴스에 작성한 댓글과 답글 등에서 해당 사용자의 프로필 사진이 보이게 된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댓글 공간을 더욱 건강하게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댓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