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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다음 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투자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다음 달 미국을 찾아 현지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창업자 등을 만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 달 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의장의 이사회 복귀 후 첫 공식 해외 행선지다.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전략투자 부문 대표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측은 "6월 초 미국 현지에서 엔지니어, 창업가 등 테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한인 테크 커뮤니티를 찾아 인공지능(AI) 등 관련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7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한 이 의장은 AI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네이버는 이 의장 방문을 계기로 실리콘밸리에 투자목적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이 설립되면 김남선 대표가 수장을 맡을 전망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