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9일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으로 당 청년정책 오디션 ‘청년ON다’에서 대상을 수상한 97년생 이효주(26)씨를 임명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힘들게 모신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청년뿐만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국민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효주 신임 정책위 청년부의장(가운데)이 9일 임명장을 받고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 시대의 청년들이 원하고 바라는 정책,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힘이 되는 정책을 기성세대가 아니라 우리 청년들이 직접 만들게 하겠다는 것이 (임명의) 취지”라며 “청년들의 시선으로 청년정책을 더 많이 발굴하는 데 집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고 주문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저는 여러분들과 제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그리고 정말 열심히 일하는 청년부의장이 되고자 한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와 청년 문제만큼은 제가 그 누구보다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좋은 정책들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지금의 대한민국 청춘들은 좁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계속해서 포기와 무기력함을 경험하게 되는 가슴 아픈 현실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윤석열정부에서 강조한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이런 현실을 극복하고 희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의장으로 박상현, 이광희, 정재훈, 이윤규, 윤나희, 김규섭씨도 임명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