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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재명, '텃밭' 광주 방문…김상욱 이어 김용남 안았다
뽐뿌뉴스 2025-05-17 17:36   조회 :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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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사제공 : 2025-05-17 17:36:02

"광주가 나를 다시 태어나게 했다"
김상욱·김용남 유세 동참
"광주공항, 이전 직접 정리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를 찾아 "광주는 이재명을 다시 태어나게 한 사회적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를 찾아 "광주는 이재명을 다시 태어나게 한 사회적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개혁신당 출신 김용남 전 의원도 이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유세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저는 1980년 5월 당시 성남 공단의 노동자였는데, 방송과 신문을 보고 광주에 폭동이 일어났다고 들었다"며 "억울한 희생자들을 가해자로 표현하며 비난하다가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야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 머리를 잡아 뜯어야 할 정도였다"며 "가짜뉴스, 가짜 언론 보도에 속아 억울한 국가 폭력의 희생자들을 제 입으로 비난하면서 요즘 말로 '2차 가해'를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 후보는 "그러나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자를 구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강조했다. 해당 표현은 노벨문학상을 탄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에 등장하는 구절이다.

이 후보는 "광주 학살의 참상이 '판검사 돼서 잘 먹고 잘살면서 떵떵거려야지'라고 했던 저 이재명 같은 사람의 생각을 고쳐먹게 했다"며 "올바른 세상을 위해, 국가권력이 남용되지 않는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다시 탄생하게 했다. 그것이 바로 광주의 위대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여전히 살아 있는 지금의 역사이고, 오늘의 이 자리가 빛의 혁명과 광주 5·18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검사 출신으로 국민의힘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남 전 의원이 찾아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상임공보특보를 맡았다가 총선 때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이날 오전 그는 개혁신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후보는 "어제는 김상욱 의원이 우리 민주당과 같이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김 전 의원이 함께해주시겠다고 해서 이 자리에 모셨다"며 김 전 의원을 무대로 불렀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이 후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못다 한 꿈을 이룰 사람이라 믿기 때문이다. DJ의 꿈은 대한민국을 금융 강국으로 만드는 것이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사반세기 동안 이루지 못한 DJ의 꿈을 6월 3일 밤부터 시작되는 차기 정부에서 이룩할 사람, 그동안 반칙과 꼼수가 난무했던 한국 시장을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코스피 5000을 돌파할 사람이 이재명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욱 의원도 전날 익산 유세에 이어 이날도 함께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공무원도 파면과 자진 퇴사가 다르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이라는 명예의 길을 열어준 것 자체가 국민의힘의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지역 현안인 광주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면 제가 직접 관리해서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와 전남은 민·군 공항을 통합 이전을 추진해 왔지만, 대상지인 무안군이 반대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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