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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행 "오월의 정신 되살려 국민통합의 길 열어나가야"
뽐뿌뉴스 2025-05-18 12:30   조회 :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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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사제공 : 2025-05-18 12:30:01

광주에서 열린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이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이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함께 오월의 정신을 기리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랑스러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고 말했다. /광주=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박지윤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인 18일 "오월의 광주가 보여줬던 연대와 통합의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함께 오월의 정신을 기리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랑스러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며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끊임없이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대화와 타협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80년 5월 이곳 광주는 평범한 학생과 시민들이 민주, 정의,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다"며 "자신의 안위보다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망설임 없이 거리로 나온 우리의 부모 형제 자매들은 부정과 불의에 맞서 온몸을 던져 싸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피 끓는 오월 영령들의 외침과 이웃을 내 가족처럼 보듬어 안은 공동체 정신이 하나 돼 오월의 정신이 됐다. 그 오월의 정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워졌다"며 "서로의 고통을 끌어안으며 함께 써 내려간 희망이 있었기에 마침내 민주주의의 봄을 꽃피우고 눈부신 경제발전을 일궈, 사랑받고 존경받는 나라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곳곳에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고 있다. 45년 전 오월의 광주가 보여줬던 연대와 통합의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며 "우리의 오늘은 오월 영령들이 그토록 꿈꾸었던 내일이었다.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오월의 광주에 대한 진정한 보답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권한대행은 "정부는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국민 여러분과 소중히 가꾸고 국민통합의 원동력으로 삼아 흔들림 없이 오월의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며 "1980년 숭고한 용기와 희생으로 지켜낸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 위에서 대립과 분열을 넘어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5·18 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18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했다.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등 2500여 명이 참석했고 하루 먼저 참배를 마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불참했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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