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한국공항공사와 14일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통사고로부터 전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공익적 가치실현을 위한 협력 및 지원체계 확립을 약속했다.
또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정착하기 위해 안전사업 및 교통안전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정책 지원 활동 및 공항공사 내 시설물을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에 협조한다.
도로교통공단은 공항의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김포·제주공항 등 전국 14개 지방공항의 내부 및 외부도로 교통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한국공항공사의 교통안전교육을 지원하고, 공항의 재난·재해 발생 등 비정상 운항 발생 시 TBN 한국교통방송을 통해 긴급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공항 주변 도로의 안전한 교통인프라를 조성하고 사업장 내 공항 종사자들의 교통안전까지 책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로교통공단은 대한민국의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