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간첩법 위반 등 7개 혐의미국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을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혹 사건으로 기소했다고 미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월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기소됐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는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사상 첫 전·현직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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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
그는 대량의 기밀문서를 이관하지 않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 보관하면서 수사 당국이 이를 찾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짐 트러스티 변호사는 CNN방송에 “7가지 혐의는 기본적으로 간첩법(Espionage Act) 위반에서 파생했다”고 말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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