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인 연구관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도 기여”
2017년과 달리 4일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5일 “탄핵심판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됐다”며 경찰과 언론사에 감사를 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나온 헌재의 첫 공식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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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고 있다. 뉴스1 |
문 대행은 이날 공보관실을 통해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심판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충실한 보도를 해주신 언론인들, 헌재의 안전을 보장해주신 경찰 기동대 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음을 밝혀둔다”고 했다.
헌재는 전날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특히 선고 이후 극단적인 폭력 행위가 돌출될 것을 염려해 대비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있던 2017년 3월10일엔 4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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