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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차 바닥에 왜 생고기를"…경찰, 더본 홍성축제 위생 논란 내사 착수
뽐뿌뉴스 2025-04-16 15:47   조회 :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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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사제공 : 2025-04-16 15:47:55

더본코리아가 기획을 맡았던 '2023년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위생 논란 불거지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당시 주최 측이 축제에 납품됐던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용달차로 운반했다는 신고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면서다.


16일 충남 홍성경찰서는 더본코리아가 기획을 맡았던 '2023년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서 주최 측이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용달차로 운반했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의혹은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당시 축제에서 생고기가 트럭에 실려 운반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됐다.
최초 글 작성자는 더본코리아가 용역을 맡아 진행한 축제에서 기온이 영상 25도에 육박했음에도 냉장 설비된 차량이 아닌 일반 용달차로 생고기가 상온에서 옮겨졌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생고기 운반 업체는 더본코리아 협력업체인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 사건을 접수했고 운반 업체 대상으로 우선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농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서도 예산경찰서의 내사를 받고 있다.


농업진흥구역에 있는 생산시설은 국내산 농산물로 식품을 생산해야 하지만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은 수입산 콩으로 된장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했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현장의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라며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해 안전 기준을 갖춘 지역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여러 논란이 불거지자 더본코리아는 전날인 15일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윤리 경영과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 전면에 걸쳐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며 "뼈를 깎는 조직, 업무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술자리 면접 물의를 빚은 해당 직원에 대해선 즉각적으로 업무에서 배제하고, 외부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꾸리고,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홍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각종 위생 논란에 대해서는 식품 안전, 위생·품질 관리를 총괄할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했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현장의 모든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성 바비큐 축제에서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해 안전 기준을 갖춘 지역 축제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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