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원사령관 이창민, K리그1 12라운드 MVP…K리그2는 광주 허율

제주 이창민(가운데).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주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창민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MVP의 주인공이 됐다.
이창민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가동하며 제주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창민은 제주의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에 왼발 터닝 슛으로 제주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기여했고, 경기 막판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제주는 원정길에서 0-1로 뒤지던 중 후반 27분부터 주민규~김주공~이창민이 연속 골을 기록하며 3-1 역전승을 거뒀고, 제주는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 인천은 전반 10분 만에 무고사와 이용재가 연속 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울산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천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고, 그 결과 후반전에서 아마노와 레오나르도가 득점을 올리며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K리그2 15라운드 MVP는 광주FC 허율이다.
허율은 15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에서 후반 8분 선제골을 넣으며 광주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1위 광주와 최하위 안산의 맞대결이었다.
광주는 안산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공격 전개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허율과 하승운이 연속 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1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광주는 홈 8연승을 이어가며 1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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