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원성윤 기자] KT 강백호가 선발포수로 데뷔한 날, 2연패를 끊고 LG 3연전을 첫승을 거뒀다.

KT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10회초 김민혁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8-7로 신승(辛勝)을 거뒀다.

KT는 1회초, 배정대 좌전안타에 천성호 로하스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민혁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2회초, 문상철은 실투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쳤다.

LG는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문보경 우전안타에 오지환 박동원 볼넷으로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문성주가 우전 적시타로 2타점, 신민재 2루타로 1점을 보태 2-3으로 역전했다.

KT는 3회초 2사에서 로하스 볼넷 김민혁 우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황재균 문상철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올렸다.
4회초, 2사에서 천성호 우전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 2루타로 주자 2,3루. 강백호 내야안타로 4-3이 됐다.
5회초, 문상철 우전안타와 김상수 3루타로 2점을 올렸다.
1루수 송구실책으로 3루에 있던 김상수가 홈으로 들어와 점수는 7-3까지 벌어졌다.

5회말, 초보 포수 강백호는 느린 커브 포구에 실패(포일), 뒤로 공이 뒤로 빠지며 1점을 내줬다.

LG는 6회말 7-7 동점을 만들었다.
문성주 볼넷 뒤 신민재 3루타로 1점. 박해민 홍창기 우전안타가 터지며 2점을 더냈으나, 연장 접전에서 KT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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