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양현준(셀틱)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양현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 2024~20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올렸다.
셀틱(승점 69)도 3-0으로 승리해 3연승을 질주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인저스(승점 53)와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렸다.

양현준은 전반 23분 셀틱의 선제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양현준은 그대로 캘럼 맥그리거에게 패스했다.
맥그리거가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양현준의 시즌 5호 도움. 리그에서는 2번째 도움이다.
양현준은 이번시즌 전 대회를 통틀어 1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현준은 이후에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셀틱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그리고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6분 니콜라스 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셀틱은 이후 후반 39분 애덤 이다의 추가골까지 더해 완승을 완성했다.

시즌 초반 벤치에 머물렀던 양현준은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나가고 있다.
공격 포인트까지 차곡차곡 쌓으며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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