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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반갑지 않은 손님이 또 삼성을 찾는다.
꼴찌라는 수식어가 한 걸음 더 다가왔다.
고개를 들기가 어렵다.
남자프로농구 삼성은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1-92로 패했다.
10위를 유지한 삼성은 9위 소노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4시즌 연속 꼴찌 위기다.
삼성은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10위에 그쳤다.
남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이었다.
뛰어넘는다.
더 큰 불명예가 기다리고 있다.
KBL에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인 4시즌 연속 최하위 불명예 기록이 다가왔다.
기자회견실을 찾은 김효범 삼성 감독이 먼저 운을 뗐다.
그는 “총평. 짧게 말씀드릴게요. 끝까지 홈경기 이제 팬분들이 많이 찾아오셨는데, 주중 경기인데도, 정말 안 좋은 경기력으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무리한 게 정말로 죄송스럽고요”라며 “이 경기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저부터 좀 다음 시즌 준비하는데 역시 체질 개선 등 바뀌는 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팬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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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개혁이나 체질 개선을 많이 언급했는데,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건지 묻자 김 감독은 “저희 내부적인 부분이라서. 그거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
체질 개선, 개혁 비슷한 맥락이지 않습니까.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그대로, 그대로입니다”라고 답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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