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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 타율→시즌 첫 홈런’ 침묵 깬 로하스, ‘비결’이 있었네…‘가족의 힘’→MVP 부활 [SS스타] 2
뽐뿌뉴스 2025-04-03 00:00   조회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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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기사제공 : 2025-04-03 00:00:00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가족들이 내 힘의 원천이다.


KT 외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5)가 시즌 첫 홈런과 함께 타격 부활을 알렸다.
경기장 밖에선 가족의 응원이, 그라운드 위에선 특별한 양말 한 켤레가 그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로하스는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전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개막 이후 침묵하던 방망이가 깨어났다.
1회부터 홈런 포함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KT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로하스는 “정확하게 맞히는 데 집중했는데 홈런이 됐다.
좋은 타격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 홈런은 단순한 한 방이 아니다.
침체된 타격감을 끌어올릴 전환점이다.
MVP 부활 시작점이다.

시작은 볼넷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출루해 강백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2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로하스는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사실 로하스는 앞선 8경기에서 부진에 시달렸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3, OPS 1.143으로 예열을 마친 듯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개막 후 타율 1할 초반대에 머물렀다.

로하스는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들이 잡히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유한준 코치님과 타이밍 조정을 많이 논의했다.
전력분석팀도 작년과 비교해 문제점을 짚어줬다.
그 과정을 통해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심엔 ‘가족의 힘’도 있다.
로하스는 이날 가족사진이 프린팅된 맞춤형 양말을 신고 경기에 나섰다.
“아내가 선물해준 양말인데, 아이들 얼굴이 그려져 있다.
언제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막내딸인 지아가 태어난 건 지난해 11월. 가족은 최근에야 입국했다.
로하스는 “어제 도착했는데, 그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오늘 홈런도, 모든 출루도 그 덕분이다.
아빠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현재 1번 타순에 배치되고 있다.
그는 “작년과 다른 점은 없다.
1번타자는 출루율과 상대 투수 투구수 증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나의 스타일대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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