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KBL 제공 |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이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정예림의 잔류를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3일 “정예림과 계약기간 3년, 2025∼2026시즌 연봉 총액 2억원(연봉 1억8천만원·수당 2천만원) 조건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공시한 2025년 FA 대상자 9명 가운데 계약 소식 1호다.
이로써, 이상범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하나은행에 포워드 정예림이 함께할 예정이다.
직전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무른 가운데 분위기 쇄신에 나선 바 있다.
하나은행이 지난달 12일 이 감독을 선임한 배경이다.
또한 여자농구 레전드 정선민 수석코치를 비롯, 김지훈 코치가 합류하면서 2025~2026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2001년생인 정예림은 2019~2020시즌 드래프트서 1라운드 4순위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3년 차였던 2022~2023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나서 평균 33분8초를 뛰면서 11.5점을 올렸다.
이후 시즌부턴 아쉬움이 많았다.
2023~2024시즌 24경기 평균 29분30초 동안 6.7점에 머물렀다.
직전 2024∼2025시즌엔 정규리그 21경기 출전, 평균30분20초를 뛰어 4.81점을 비롯해 리바운드 3.57개, 어시스트 2.1개 등에 그쳤다.
생애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잔류 계약을 품었다.
새 사령탑과 함께하는 만큼 차기 시즌서 팀과 선수 본인의 반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